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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31 13:31
[잡담] 저는 신태용 감독을 긍정적이게 봅니다
 글쓴이 : KEAE
조회 : 342  


월드컵 성적이 안좋아도 사퇴시키자 하지말고

딱 슈팅영개 시절만큼만 2년만 제대로 맡겨봤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최소 2년이라도 ..

일본은 아무리 욕먹고 해도 감독수명이 1년미만이고 그정도는 아닙니다 지금도 할릴호지치가 3년넘게 유임하고있죠   한국이 그리스 처럼 뻑하면 성적안좋으면 자르니까

오히려 무직상태에 커리어좋은 감독들도 한국을 꺼리는거 아닌가싶습니다 실제로 슈팅영개나 베어백도 그런 비슷한 발언을 했죠 

그정도로 땜빵으로 소비하고 버릴 감독은 아닙니다 

일단 긍정적이게 보는 이유가 선수중심으로 전술을 짭니다

과거에 명장으로 불리던 인물들 그리고 한국국대를 맡았던 감독들은 죄다 전술을 짜놓고 선수를 집어넣어서

역활을 고정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체제에서는 선수와 감독이 가까워 지기 힘들었고 

전술이 실패했을때 팀이 붕괴되는 위기까지 종종찾아왔었죠 

요즘 현대축구는 지단처럼 선수를 중심으로 전술을 짜는게 유행처럼 타고있으며

그 강건하다는 펩도 자기의 축구철학 기본만 잡아놓고 선수중심으로 유연하게 전술을 바꿉니다 

무리뉴 콘테 같은 감독들은 조직력을 중요시하고 자기전술에 고집을 부리기로 유명한데

안타깝게도 두 감독은 기대치만큼 요즘 성적을 못내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돌틸리케 시절을 힙겹게 보낸 국대이니 만큼 동기부여가 절실하고 

그 중심에는 신태용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신태용을 개인적으로 접해보지못해서 어떤사람인지는 모르지만

김신욱 선수가 전북 개막전 끝나고  봉준이라는 bj 아프리카 방송에 깜짝출연한적이 있는데

신태용 감독은 정말 너그럽고 좋은분이라 심적으로 많이 의지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유튜브 영상에서도 선수들이랑 고기먹으러도 자주가고

네이버 기사보니 러시아 모로코전 힘들게 치루고 나서도  기분풀자고 맥주캔이랑 과자들고와서 위로해줬다는데 

제 느낌상 선수랑 가장 가까운 든든한 형같은 감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승부사 기질도 있어서 종종 질뻔한 경기도 많이 뒤집습니다 

이런건 성남시절에 언더독인 성남상대로 강팀을 많이 잡으면서 증명됬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이나 지도자들한테는 호불호없이

미담만 나오는 감독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국대팬들은 호불호가 있겠지만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짜 일본만큼 3년 4년은 아니더라도

돌틸리케도 2년넘게 줬는데 ... 2년이라도 줘봤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 끝나면 4년이 또 남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월드컵 땜빵 쓰고 버리기에는 너무 좋은 감독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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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18-03-31 13:44
   
있는 선수갖고 전술 짜는건 허정무도 마찬가지였죠 ..
조광래가 그 반대 경우고
     
KEAE 18-03-31 13:47
   
허정무도 양박쌍용 중심으로 전술을 짠건 맞습니다 허정무도 전 엄청 나쁘게 보진않습니다  다만 신태용이 승부사 기질이 있어서 더 높게봅니다
sebajun 18-03-31 13:45
   
신태용 옹호하시는분들은 대개 신태용 인격을 칭찬하더군요 인성만큼은 좋아보이더군요..
선수 중심으로 짜려면 최소한 전술적으로 이해도? 선수들이 축구지능이 높아야되는데
애초에 신태용이 전술이 뭔가요? 그냥 방임전술인가? 아직도 실험중인가?
     
KEAE 18-03-31 13:49
   
신태용은 스타일이 u20때도 그렇고 올림픽 국대맡을때도 그렇고  점유율을 높이면서 주도권을 가져오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허점생겼을때 파고 들면서 카운터어택 잘 날리는 스타일이라고 봐요  수비만 보완하면 한국팀 색깔에 잘맡는 한국축구 스타일로 자리잡을겁니다  고질적인 공격고자 문제를 고칠수있죠
가을의전설 18-03-31 13:45
   
지금도 끔찍한대..2년을 더 맡기자구요? ㄷㄷㄷ 1승이라도 하고 탈락하면 모를까.....지금으로서는 월드컵 망신만 안당하기를 바랄뿐이지요 히딩크 사태때 그래서~ 많은분들이  신태용 사퇴하고 다음4년 맡기자고 했을때 그분들 얼마나 난리쳤나요? ㅋ
북극고옴 18-03-31 13:47
   
감독이 바뀌면 초반에 반짝하는 경기력이 있어야 하는데.. 없었고 첫인상이 그렇게 중요한건데.., 결과가 안좋아도 자심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여하는데.. 짜증스럽게 핑계만대고..  적극적인 자세로 바껴야지.. 지금은 방어적이 자세여서 믿음감이 없어서...
     
gjzehfdl 18-03-31 13:57
   
감독이 바뀌면 초반에 반짝하는게 있어야 한대ㅋㅋㅋ 신태용 감독 확정되었을때 님은 산속에서 도 닦고 있으셨나요? 슈틸리케 짤리고 최악의 수는 면했고 본선 진출하는게 기적이라는 분위기였는데.

결과가 안좋아도 자신감이라..
어제 누구는 경기력 좋으면 뭐하냐 결과가 쓰레기.. 라고 하던데
가을의전설 18-03-31 13:58
   
그리고 축게만해도 신태용능력에 ...축구팬들 이렇게 분열되있는대...계속 분란만 있을뿐입니다.....차라리 신태용이 16강진출시키고 연임한다면 반발은 많이줄어들겠지요...근대 보여주는거없이 2년을 더시킨다면 ..축구팬뿐 아니라 축구인들사이에서도 . 학연지연 소리 나오겠죠!!
     
ncser 18-03-31 14:05
   
저는 경기력만 좋으면 결과는 상관없습니다. 슈팅0개 시절엔 본선 진출도 위험했던
팀인데 본선진출과 일본 4대1 승리만으로도 최소한의 결과는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ncser 18-03-31 14:01
   
저도 동감합니다.
아지드 18-03-31 15:08
   
축구철학에 대한건 몰라도 인성에 대한건 구지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인성이 들어가면 우선 주관적인 의견이 너무 많이 생겨납니다. 그런게 심해질 때 보통 인맥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고요. 감독은 성적에 따라 짤리는게 맞습니다. 당장 월드컵에서 3전 1승도 못거두고 꼴등으로 탈락했다고 생각해보세요. 한국뿐만이아니라 다른나라 여론에서도 계속 기회를 주고 연임하는 걸 납득하지 못할겁니다.  이번에 1승이라도 거두고 탈락해서 운 좋게 경질을 면하더라도 내년 아시안컵에 달려있겠죠.
     
ncser 18-03-31 15:25
   
예선 탈락 위기였는데 본선 진출한 것만으로도 신뢰를 줘도 되지 않을까요?
본선은 그냥 보너스 스테이지라 생각하고요. 경기력만 좋으면 3패해도 유임하고
나쁘면 1승해도 짜르고, 1승1무1패 이상이면 어쨌든 합격.
          
아지드 18-03-31 15:37
   
유럽예선을 생각한다면 그정도는 탈락위기까지 갔다고 말하기는 사실 애매합니다. 경쟁팀들 수준이 이란말고는 다들 고만고만해서 두경기 모두 비기고 올라갔잖아요? 결과론적으로 보면 두경기 비기거나 1승 1패를했어도 올라가는 상황이라 약간 위험했지만 위기까진 아니었습니다. 누가 감독을 맡아도 두번 모두 지지만 않으면 올라갔으니까요.
최악으로 이란전에서 지더라도 우즈벡에서 비겨서 1무1패를했더라도 올라갔네요.
               
ncser 18-03-31 15:50
   
바로 직전에 중국, 카타르에게도 졌는데 더 강팀인 이란, 우즈벡에
졌을 가능성이 높았겠죠. 그리고 탈락.
                    
아지드 18-03-31 16:03
   
참 논리가 이상하네요.. 원정경기라는 변수도 있었고 홈에서는 중국을 잡았습니다.
중국은 이란과 비겼고 우즈벡, 한국도 잡았는데 카타르 다음으로 거의 꼴등인 조5위네요. 한국은 중국, 카타르에게도 졌는데도 이란, 우즈벡직전까지 조2위였고요.
그런 식의 논리라면 남아공 때 스페인은 스위스한테도 첫패를 당했는데도 모든경기 다 이기고 우승을했네요. 다른 팀들이 스위스보다 약한것도 아닐텐데요.
6시내고환 18-03-31 18:07
   
저도 동의 합니다 시간을 더 주면 더 잘 할 서라고 믿어요
확실히 신태용으로 바뀌고 희망이 조금씩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