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과 아자르를 집중 비교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 손흥민과 ‘슈퍼 크랙’ 아자르(첼시)의 이번 시즌을 집중 분석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101 그레이트 골’은 28일(한국 시간) “손흥민과 아자르 중 누가 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도를 냈다.
이 매체는 4월 2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와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과 아자르를 꼽았다. 이어 “손흥민과 아자르는 클럽에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넣을 만큼 몸 상태가 좋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아자르의 수치를 구체적으로 비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1872분을 뛰며 65번의 슛을 시도해 12골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아자르는 1867분 동안 55번의 슛으로 11골을 성공했다.
득점은 비슷한 정확도를 보였지만 도움에서는 차이가 났다. 손흥민은 32차례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아자르는 64차례의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3개의 도움에 그쳤다.
이 매체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프리미어리그 4위 토트넘(승점 61점)과 5위 첼시(승점 56점)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펼친다. 손흥민과 아자르 가운데 어떤 선수가 웃게 될 지 주목된다.
▲ 영국 축구 매체 '101 그레이트 골'의 기사 내용. ⓒ101 그레이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