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하고는 비길줄 알았지만
2골이나 먹혀서 지는 시점에서 사실상 이번 월드컵은
힘들거라고 생각했어요. 폴란드에게 지는건 사실 기정사실화였죠.
어떻게 지느냐 과정이 중요했을 뿐이지.
스워덴에게 2대1이나 운이 좋다면 2대2로 비기면 호성적일거 같고
국대 수비 멘탈 터져서 초반에 골 먹히면 다득점으로 질 여지가
커 보입니다.
멕시코에게는 최소 2골이상 먹힐거같고 골을 많이 넣는쪽이 이길거같지만 국대수비 보니 먹힐여지가 더 큰거 같이 멕시코가 이길거 같네요.
독일에게는 잠궈서 득실차로 진출하는 요행을 바라거나
탈락이 확정이라면 극단적인 공격전술로 나갈수도 있겠네요.
어찌댓던 양쪽 다 5골이상 실점해 전차군단에게 밟힐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4-4-2 다지기를 저도 더 바라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실망스런 부분은
3백 시도하다가 2골 먹고 털리자 마자 쉽게 포기해 버렸다는 거에요.
준비한 3백이 얼마나 얄팍했으면 그 상태에서 '혹시 이렇게 안통한다면?' 하고 줄 변화라는게
4-4-2 밖에 없다면 3백을 뭐하러 시도하나 싶은거죠. 이용을 3백으로 내리는 한이 있더라도
3백이 어떻게 하면 더 잘될 수 있을까 하는 선에서의 변화는 머릿속에 아예 없고...
그런것 없이 시도됐다는 점. 그게 아니면 실험 자체를 제대로 할 강단도 패기도 없는 쫄보라는 점이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작성일 : 18-03-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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