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8-03-28 18:11
[펌글] '신예' 이승우, 신태용호의 월드컵 '비밀병기'로 어떨까
 글쓴이 : 조지아나
조회 : 1,342  





[주장] 한국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2연패, ‘조커’에 당했다... 우리도 다른 전력 준비해야

[오마이뉴스 이충민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유럽 원정에서 2전 전패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8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폴란드와 A매치 평가전서 2-3으로 졌다.

'FIFA 랭킹 6위' 폴란드는 예상대로 강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 8승 1무1패(승점 25) E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탄탄한 전력으로 한국을 제압하며 강력한 면모를 뽐냈다. 


-  중    략 -




'시련의 연속' 독기 품은 이승우

이승우의 주가가 치솟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18년 현재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베로나로 이적했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달 4일 AS로마와 경기를 끝으로 한 달 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8경기 교체출전과 컵대회 2번 선발에 그쳤다.

베로나 파비오 페치아(44·이탈리아) 감독은 1부리그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6승4무18패로 20개 팀 가운데 19위에 머물러있다. 실험보다 검증된(이탈리아 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승격을 이끈 베테랑들과 페치아 감독이 직접 영입한 로이스 킨, 페트코비치, 볼도르 등을 중용하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기니의 경기에서 한국 이승우가 선취골을 넣고 관중 앞에서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페치아 감독의 전술에 이승우가 포함됐는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베로나 구단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승우를 영입했다는 사실이다. 4년간 계약을 체결하며 러시아월드컵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

페치아 감독은 이승우의 장점을 알고 있다. 지난해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눈여겨봤다. 기술적으로 우수한 선수다. 다른 (평범한) 공격수와 차별된 재능이 있다"고 평가했다.

당장 기회를 주지 못하는 건 팀 사정(강등권)으로 이해할만하다. 이승우에겐 아쉽지만 이 또한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한 성장통으로 받아들인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한국축구 영웅 차범근도 이승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차범근은 지난해 이승우와 면담을 통해 "2017년 4월 잠비아 U-20팀과 평가전이 기억에 남는다. 이승우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득점했을 때 소름끼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에서 그런 골을 넣은 공격수가 몇이나 되겠나. 단점은 신경 쓰지 말고 장점을 극대화하라. 예측불허 드리블과 경기를 읽는 시야, 불가능한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내는 천재성을 지녔다. 장점을 믿고 계속 당당하게 진격하라"고 조언했다.

독기 품은 이승우가 신태용호에 합류한다면 의외의 결과물을 낼 수도 있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때 차두리의 잠재력을 믿고 비밀병기로 중용, 4강 신화를 일궜다. 신태용 감독도 이승우의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어떨까. 

대표팀에는 예측불허 선수가 필요하다. 상대팀이 미처 분석하지 못한 조커가 필요하다. 폴란드엔 지엘린스키, 북아일랜드엔 스미스가 있었다. 한국이 유럽 원정에서 2연패 당한 이유다.

이승우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자신감을 심어주면 일취월장하는 게 다크호스의 기질이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유망주에서 베로나 후보로 내몰린 이승우의 절박한 굶주림을 신태용호가 눈치 채길 바라는 이유다.

차범근이 인정하고 마라도나가 경계했던 이승우는 대표팀 비밀병기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푸른냇가 18-03-28 18:13
   
이미 댓글에서 여론이 나온듯... 저도 시기상조라 생각합니다.
리루 18-03-28 18:17
   
시기???랑 상관없이
그냥 난 반댈세...
할로우 18-03-28 18:19
   
물론 잠재성은 있지만
평가  한번도 안해보고 월드컵 승선시키는건 무리같음
ashuie 18-03-28 18:27
   
팀에서 성과를 내기전엔 대표팀에 입단하는건 무리수.
     
바람연못 18-03-28 18:57
   
이청용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야겠죠?
          
베날두 18-03-28 19:15
   
이청용이랑 케이스가 조금은 다름 ( 전 이청용도 지금 부르면 안된다는 생각이지만)
이청용 → 성인 무대에서 보여준선수
이승우 → 성인무대에서 보여준게 아직 없는선수
winston 18-03-28 18:54
   
당장 불러야함.
빵빵 18-03-28 19:14
   
일단 아시안 게임부터 잘해보는걸로.. 흥민이랑 군면제 가즈아
눈팅sjsj 18-03-28 19:47
   
유럽 준월클급도 경기 못뛰면 안데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