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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8 19:01
[잡담] 이재성
 글쓴이 : 쌈바클럽
조회 : 910  

최근 이재성에 대한 불만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쳐서 쓸 수 있느냐는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를테면 손흥민이 침투패스 찔러줄때 뛰어 들어갈 준비가 안되어있고 오히려 후방에 빠지는 움직임을 가져 간다던가 하는 것이나 수시로 많은 패스를 시도하지만 종종 미스가 되고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던 점이나 돌파시도가 막힌다던가 슈팅의 선택은 좋으나 약하든 강하든 어찌됐든 득점에 실패했다던가 하는 부분들은 따지고 보면 결함이라 할 수 있지만 보기에 따라선 혹은 선수에 따라서는 충분히 쉽게 정비되서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도 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저는 이재성은 여전히 충분히 대표팀에서도 좋은 역할을 할 재목으로 봅니다. 손흥민과 대화도 많이해보고 연습도 더 해보고 많지는 않지만 경기도 치뤄보고 하다보면 둘 사이에 케미도 더 좋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스타일도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타입에 가깝기 때문에 어떻게 이타적일 것인지 어떻게 헌신할 것인지는 선수마다 다르고 이를 팀을 위해 조정할 시간은 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 역시 어차피 혼자 할 수 없으니 동료들과의 호흡을 통해 맞춰가야 할 부분도 있을 것 입니다.

이재성은 알리도, 에릭센도 아니니까요. 단순 패스미스와 같은 부분도 그렇지만 동선도 조금은 서로간의 이해와 협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근호와 손흥민은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아주 잘 맞는것 같더군요.


남태희 같은 경우도 대표팀 최대 혼란기를 거치며 삭제됐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쉽게 생각합니다.

리그도 돈 번다고 중동리그 같은 곳에서 뛰니 개인적으로 상태점검도 사실상 불가능하여 이미 잊혀지고

있으면 다시 추천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이재성이 혹여 월드컵 본선에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당장은 남태희처럼 제가 점검하지 못할 상황은 아니긴 하지만 이재성의 재능이 손흥민,박지성 만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찌됐던 괜찮은 자원입니다.

맞춰갈 가능성이 남아있다면 쉽게 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되요.


그리고 대신해서 들어와야 할 선수들로 거론되는 선수들 역시 혹여 이재성 대신 입성하게 되더라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걸로 생각이 됩니다. 효과가 바로 나타지 않더라도 폐기를 주장하는 섣부른 분들이 많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물론 부진에 대한 질책은 응당 따르는 것이겠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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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 18-03-28 19:09
   
괜찮은 자원입니다. 아시아에서는
그 피지컬 그 슈팅력 그 발재간으론
유럽 남미한테는 힘들어요
j리그 mvp에 득점왕였던 일본 에이스도
한국전, 유럽 원정에서 골 하나도 못넣는거 보세요
유럽에서 주전으로 몇 시즌 꾸준하게 스텝업하지않는 이상
아시아 리그 출신자들은 힘듭니다
물론 대체 자원없는 한국입장에선 울면서도 쓸수밖에요..
머니흡수 18-03-28 19:10
   
손흥민이 찬스메이킹 하는이유가 볼이 안오니까 본인이 내려가는거겠죠 그럼 이재성이
침투해서 기회를 잡았을때 결정을 지어 줘야하는데 슛팅력이  약하니 데구르르
이재성이 사실 손흥민이 하는 찬스메이킹을 해줘야 하는데 탈압박 안되고 몸싸움에
치이니까 자꾸 겉돌게 되는거죠..손흥민도 장점인 슛팅기회가 없구요 국내에서야 이재성이 연계 찬스메이킹이 됐지만 그게 안된다는게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아지드 18-03-28 19:24
   
뭔가 팀플레이가 덜 준비된 느낌.. 손흥민하고 엇박자도 자주 보였고요.
유렵 평가전에서 혼자서 뭔가 보여주는 것에 급급한 느낌을 받았네요.
피지컬이 단점이라면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창의적인 플레이도 없고 슈팅도 약하고..
이번 2경기에서 본 감상은 그저 열심히 뛰는 선수라는 인식밖에 못 가졌습니다.
빵빵 18-03-28 19:34
   
이게 유럽리그와 케이리그의 페이스 차이에서 오는거 같아요. 빠른 페이스에서 빠른 판단력으로 착착 넘기고 지키고 해줘야 되는데 그 속도에 익숙하지 않으니 판단이 한템포씩 느려서 장점인 창의력이 죽는거 같습니다. 피지컬은 덤..
퀴클롭스 18-03-28 20:09
   
그걸 대표팀와서 고쳐나간다는 건 웃기는 일이죠.
이재성도 우물안 개구리처럼 k리그에 있지말고
유럽으로 나갔어야 됩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부딪혀 봐야죠.
상위 리그가 아니라도 황희찬처럼 변방리그라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아가면 되는데..
오퍼가 아예 안들어온다면 할말 없지만요..
zetbit 18-03-28 21:41
   
탭포나 경기 스타일의 차이라고 봅니다. 이재성입장에서는 어느정도 공간에서 볼을 트래핑해도
k클에서는 안전했던 것이 유럽 수준에서는 곧바로 빼앗기게 되고 어느정도 빠른 템포로 갖고 가야 공을 소유할 수 있는지 피지컬이 약해도 어느정도의 힘을 주어 몸싸움을 해야 볼을 간수할 수 있는지...
그런 것들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보입니다. 이는 자연 스럽게 유럽 진출 하여 직접 몸으로 느끼며 조정하면 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