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의 일본이 완전 기대치 바닥에 똥망이었는데도 그때 일본팀이 똘똘 뭉쳐서 16강 갔죠.
일단 선수들의 포텐이 있으면, 순간 케미에 의해서 신태용호 역시 결과를 만들 수도 있겠죠. 그런데 솔직히 이번에 신태용 호가 16강에 올라간다고 해도 그것이 한국축구의 자산이 될 것 같지는 않네요. 히딩크는 월드컵이 끝나도 한국축구에 압박축구와 체력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유산으로 남겼는데... 순간의 케미는 2000년의 일본팀이나 허정무호처럼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게 아쉬울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