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 경기내용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우리가 의도한게 아니라 상대가 의도케 주전도 빼고
결과 상관없이 전반처럼 압박 심하게 하지않고 여유롭게 플레이하라고 지시 내려온 느낌이 강하다고 느낀거 아닌가요?
물론 기존부터 뛰던 상대 선수들 체력이 빠져서였을수도 있는데
와.. 전반에 보여준 그 모습은
아시아권에서도 상대가 맘먹고 압박축구하면 비슷한 모습 보여줬는데 상대가 상대일지라도
그것보다 나아진 모습이 아니라 몇배는 더 우스운 상황이 전개 됐었잖아요
전 허정무가 잘못 했더라도 허정무 국대감독 지지파 였는데 적어도 허정무때는 이러지는 않았어요.
한국 축구가 원래 그런 모습이 조금씩 있긴 했는데
언제부턴가 상대가 공을 소유한것보다 우리가 소유하고 볼을 돌리는게 더 위협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네요.
같은 한국 선수들로 우루과이 같은 나라랑도 대등하게 맞짱 뜨며 버텨낼수 있던 나라인데
세컨볼조차 잡지 못하고 패스마다 어긋나는건 분명 선수 수준도 수준이지만 감독의 전술과 방향성이 조직력이 많이 뒤떨어진다는거죠.
신태용 감독 원래부터 수비나 조직력에 충실한 감독은 아니었는데
월드컵에서 약팀에 속하는 대한민국이 둘중 하나라도 잡지 못하는 신태용을 감독으로 선임한건
정말 아니라고 느끼는 한판이었네요
어제 폴란드 후반에 나온 선수들도 감독이 작정하고 압박하고 전반처럼 플레이하라고 했다면 스코어 얼마나 벌어졌을지 상상도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