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여론이란게 그렇죠.
경기력이 어떠했던
이기면 칭찬 흘러넘치고
지면 욕하고.
지금은 칭찬일색이지만
전 좀 생각이 달라요.
베스트11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기존과 같았습니다.
천하의 과르디올라가 오지 않는 이상 바뀌면 얼마나 바뀌었을라고요.
그것도 단 3일 훈련했는데;;;;;
지금 언론에서
확바뀌었다 이런식의 기사들 보면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그동안의 한국색깔과 다를바가 없었어요.
단 벤투만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넣으면서 수비가 안정되었다는 것은 빼고요.
공격작업은 다를 바 없었어요.
사실 오늘 나왔던 기성세대멤버들은 트래핑같은 사소한 기술에서 썩 좋지 못합니다. 둔탁하죠.
이번 아시안게임때 황희찬이 넛메그하는거 보신분 많을겁니다.
넛메그란 순간적인 센스로 상대 다리 사이로 공빼는기술입니다. 메시가 잘합니다.
이걸 지금 기성세대들이 할 수있을까요? (nope!!!!)
이승우 황희찬 황인범 손흥민이 중앙공격을 풀어가면
그림 참 좋죠.
공격전환이 빠르다. 어쩐다저쩐다하는데,
머나먼 남미에서 어제 귀국한 선수들 상대로
그것도 딱히 어렵지 않은 팀 상대로 달라졌다 논하기엔 아직은 좀...
설마 벤투감독의 색깔이 이게 다는 아니겠죠.
말로만 기술 기술하는 감독이 아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