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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2 16:04
[잡담] 이승우가 평범? NO~ 그렇다고 벤투를 욕한다? 이것도 NO~
 글쓴이 : 봄소식
조회 : 556  

이승우를 누구 보다 못하다느니하면서 까는 사람들 보면 저는 그건 아니지~ 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우는 분명 평범을 넘어서는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골결정력, 시야, 패스 정확도, 순발력, 축구센스, 키핑력 등등 축구 기술의 많은 부분에서 평균이상인데, 이런 선수가 평범하다고 평가받아서는 안 되죠.

하지만 그럼 왜 실력 좋은 이승우를 당장 국대 주전으로 안 쓰냐? 라고 말하며 벤투를 비난하는 사람을 보면 저는 그것도 아니지~ 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승우를 목수가 이제 막 만든 나무의자라고 비유하면,

정말 잘 만들어진 의자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포질이 안 되어서 당장 쓸 수 없습니다.

빨리 쓰고 싶지만 사포질을 해서 맨들맨들하게 만들어 놔야 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승우의 나이가 이미 축구선수로서 완성이 되어 있어야 할 나이이지만,

이승우는 피파의 제제를 당한 3년동안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지도받았죠.

하지만 10대 중반 후반을 거치면, 창의력 잠재력을 발휘하는 지도에서 서서히 실제로 실전에서 완벽하게 기능을 하도록 지도 받고 실전하게 완벽하게 기능하려면 수 많은 연습경기, 실전경험을 통해 경험치를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승우는 십대 후반 3년동안 이 경험치를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축구기술은 매우 좋은데 실전에서 써먹기에는 아직 2%부족한 상태인 겁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승우 보다 이강인이 당장 국대 올라와도 될 정도로 사포질이 거의 끝난 의자의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이강인이 이승우보다 더 좋은 자질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강인이 이승우 보다 더 빨리 거쳐야 할 공정과정을 거쳤다는 말씀입니다.

즉, 결론은 이승우는 아직 성인 선수로써 완성되기 위해 거쳐야할 공정과정을 덜 끝마친 상태. 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걸 좁게, 단편적으로 보면 이승우는 '상대의 역습을 지체시키는 수비력'이 더 향상되어야 한다. 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승우는 분명 1~2년이 지나면 좋은 선수가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런 이승우의 자질을 폄하하는 것도 저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당장 국대 주전으로 쓰지 않는다고 벤투를 욕하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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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인듯 18-11-22 16:29
   
평균이상에서 평균은 어디 기준인가요..??
세리에A  세리에B 국내선수..??
     
봄소식 18-11-22 16:37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K리그 주전급이만 국대올라오기엔 한끗발 부족한 느낌의 선수.. 정도가 평범의 기준이 될 듯 싶습니다.
전북의 한교원, 김신욱 같은 선수 정도?
          
gjzehfdl 18-11-22 17:04
   
아겜에서 부진한 모습 보여줬던 황인범, 나상호와 비교해서 큰 활약을 펼쳤던것을 감안하면 김신욱하고 비교는 실례아닐까요

저 선수들이 국대에서 매우잘하고 있는걸보니 이승우도 만만찮을듯 싶기도 하고요
          
첨인듯 18-11-22 18:33
   
K리그는 세리에B의 벤치보다 못한 수준의 리그인가요..??
     
prof 18-11-22 17:04
   
유소년 선수를 기준을 하듯
          
gjzehfdl 18-11-22 17:11
   
이승우 21살인데 유소년드립은 왜? 축알못이세요?
조블랙 18-11-22 16:29
   
국내에서도 이승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죠.
리그 성적과  국대 성적이 다르니 판단 기준을 어디에 갖느냐에 따라 의견이 나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여서 어떤 면을 더 가치있게 보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구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유형이지만, 벤투 입장에선 우리가 느끼는 것만큼의 신선함이 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이승우 같은 유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봤을테니까요.

현재 국대자원도 많아 굳이 급한 포지션이 아니니 본인 커리어에 더 집중해서 성과를 보여줄 시기라고 생각드네요.
 
이강인 또한 훈련 프로그램 흐름을 깨는 것보다 발렌시아에서 관리 받으며 성장하는게 더 괜찮을 것 같네요.
이강인은 시기가 문제기 때문에 조급함을 갖을 필요 자체가 없을 것 같네요.
     
봄소식 18-11-22 16:39
   
현시점이 국대 리빌딩을 적극적으로 해야하는 월드컵예선 초반이라면 오히려 이승우를 국대로 적극적으로 불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시안컵이라는 결과가 매우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는지라...
          
조블랙 18-11-22 18:21
   
개인적으론  리빌딩 핵심 2선 한자리는 이강인 몫이라고 생각해서
이승우 선수는 소속팀에서 더 인정을 받은 후에 발탁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윗글에서도 썼지만, 우리 2선 라인이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니 더 발전할 때까지 충분히 운용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지금 리그에 집중해서 자리 잡지 않는다면, 일이년세 성장한 이강인에게 2선 한자리를 내줘서 경쟁이 더 어려워 질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드네요.
prof 18-11-22 17:05
   
그냥 내 맘대로식의 소설임
     
예도나 18-11-22 17:15
   
크크크크 철왕이 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