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떻게든 까려고 그러는거죠...

애초에 성인무대 적응은 피지컬쪽에 의문이 많았습니다.
성인무대나와서 격렬한 몸싸움에 적응을해서 밀리지 않을수 있을까?
나쁜 손장난이나 언어적 폭력에 가까운 도발을 견뎌낼수 있을까?

키가 딱히 문제는 아닙니다. 작아도 빠르고 드리블이 좋은 선수들이 먹히는것을 여러번 자주 봐왔죠.
위에 적힌 메시나 다비드실바 선수같은경우는 가슴쪽 두께를 보시면 신장에서 더욱큰선수에게도 잘 안밀릴정도로 발란스가 완벽에 가깝습니다. 완벽까지는 아니더라도 드리블이나 공을 소유했을시 포지션에서 밀려나지 않고 사수할수 있을정도는 되어야 기본적으로 성인무대에 적응을 할수 있다는겁니다.

메시한테 털리는 애들이 메시보다 작아서 털리던것도 아니고...
박주영도 서양 떡대들 사이에서 타겟맨으로 뛰기도 했고...

발밑도 좋지만 헤딩으로 월드컵 털어먹던 클로제도 180초반대고...
그렇죠. 동양인과 서양인의 피치컬 차이도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그것도 다 나름이라고 봐요.

근데 뭐 차붐,차두리,구자철,기성용도 그렇고 박지성도 178이었고, 안정환도 그 비슷한 신장이고...
생각해보면 170가량의 우리나라 선수가 유럽에서 잘 적응해서 뛴 예는 없긴하네요.

우리 입장에서 생소한 타입이긴 하죠. 신장의 불리함이 극명하게 들어나는 사례다 보니...
그래서 다들 특히 키에 주목을 하시는건가 싶기도;;

어쨌든 저도 키는 별 상관도 없다고 생각해요.

잘하는 선수는 작은 키를 이용하든
그걸 커버할 기량이있는거고.
중심을 뺕는 기술이 좋듯지 순속이 어마무시하든지 뭐하나 탑급으로
특출나지못하는 그냥 단점으로 끝나는거죠뭐.
특출나지 못하니 단점이 그냥 단점이고 그걸 지적당하는거.

이승우 실제키 173 절대 아님. 게다가 피지컬이란건 단순히 키의 문제많은 아니고 두께가 근원적인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