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모 : 그건 왜 그런 걸까요? 본인이 겪은 그대로 한 번 말해주세요.
이청용 :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저와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가 발목을 다친 거에요. 그래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그 선수가 훈련을 한 번도 못 가졌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경기당일날 갑자기 파듀 감독이 그 선수에게 발목 어떻냐고 물어보더니 경기당일날 점심에 미팅을 하는데 갑자기 그러더라구요. 이 선수가 발목이 괜찮아졌다고 하니까 청용이 너는 선발명단에서 빠질 거라고. 그럼 선수가 얼마나 황당해요. 일주일 내내 전술훈련을 제가 다 받았는데. (볼라시에)
이성모 : 그렇게 감독이 직접 말했다구요?
이청용 : 네. 그리고 지난 겨울에 제가 본머스 스토크 스완지전을 연달아 뛰었었는데 제 생각에는 그 경기들 활약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거든요. 팬들도 그렇게 여겼던 것 같아요. 경기중에 저를 빼니까 홈팬들이 야유를 보내더라구요. 선수가 잘 뛰고 있는데도 출전기회를 못 받으니까. 그런 면이 좀 억울한 면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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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청용이 너무 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