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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3 14:06
[잡담] [펌] 아르헨티나를 보면 한국대표팀이 보인다
 글쓴이 : 망삘재팬
조회 : 1,603  

신태용 논란과 관련해서 읽어볼만한 블로그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ivanz/221297010995
아르헨티나를 보면 한국대표팀이 보인다



작년 아르헨티나 국민들 사이에서 커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진. "과거 대표팀 선배들은 라커룸에서도 오직 축구만을 얘기했는데 요즘 놈들은 그저 폰으로 트윗질 하기 바쁘다"며 남미 지역예선에서 부진한 대표팀을 일부 언론이 사진으로 비교하며 비난했다.

17경기에서 674, 16득점에 15실점.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지난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마지막 경기인 제18라운드 에콰도르 원정을 앞두고 중간 순위 6위로 처져 있을 당시의 성적이다. 부담스런 고산지대인 에콰도르 키토 원정에서 최소 무승부라도 기록해야 최종 순위 5위로 뉴질랜드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간신히 러시아 땅을 밟을 희망이 생기는 만큼 절박한 상황이었다. 물론 남미라는 대륙이 최강자 브라질부터 최약체 베네수엘라에 이르기까지 선수들 발재간과 유연성 자체는 공통적으로 탄탄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데다 홈 어드밴티지가 극도로 기승을 부리는 곳이다. 때문에 브라질, 아르헨티나라 해도 쉽게 월드컵 본선 티켓을 장담 못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그러한 대륙의 전통과는 별도로 남미예선에서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르헨 대표팀이 기록한 16득점은 분명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경기당 평균 1골도 채 못 터뜨리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최소 실점이 브라질에 이은 2위로 수비력은 칭찬 받을 만 했지만 득점만 놓고 보면 남미 10개 팀 중 볼리비아(14)에 겨우 앞선 9위였다. 설명이 필요 없는 메시를 보유하고 있고 세리에A 특급 골잡이들인 이과인과 이카르디, 디발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의 주전 공격수인 아구에로까지 한꺼번에 보유한 공격수 부자’, 실제 최전방의 질적인 면만 놓고 보면 숙적 브라질보다 더 나은 아르헨이 지역예선 내내 빈공에 시달리고 있었다

저들은 이미 유럽 빅 리그의 빅 클럽에서 톱클래스로 군림하고 있는 만큼 공격수 개개인의 역량 문제는 결코 아니다. 메시의 최적화 된 활용을 위한 주변 동료들의 움직임이라는 해묵은 전술 문제가 있다지만 지독한 골 가뭄의 가장 큰 원흉으로 꼽을 수는 없다. 실제 아르헨의 지역예선을 돌이켜보면 경기 내용과는 별도로 상대 문전 내/외곽에서 만들어내는 슈팅 찬스의 횟수와 질은 확실히 강팀다운 면모를 과시했으니까. 그렇다면 답은 하나, 초일류 공격수들이 평소 각자의 클럽에서 보여주는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드는 외부적 요인이다. 그것은 바로 아르헨티나 국내 언론과 여론의 지나친 압박이다. 이것은 지난 2년 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남미 지역예선을 그리고 대표팀에 대한 현지 언론/여론의 추세를 쭉 지켜보면서 내린 개인적 결론이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축구방송인들로 현지 축구팬들에게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동시에 대표팀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평가받는 인물들. 왼쪽부터 마르틴 리베르만, 알레한드로 판티노, 오라시오 파가니, 세바스티안 비뇰로

위 사진의 4명은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축구전문 방송인들이자 각종 TV버라이어티 쇼 및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들이면서 또한 축구 경기 캐스터이기까지 하다. 비유하자면 우리나라의 유재석이나 강호동 같은 연예인들처럼 약간의 과장을 보태 ‘TV 틀면 나오는사람들로 특히 알레한드로 판티노와 마르틴 리베르만은 축구/정치/경제 등을 망라한 분야를 다루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르헨 국내 여론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동시에 이 둘은 대표팀 주장 메시의 공인된 안티이기도 하다. 다른 두 사람은 표면적으로는 중립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하지만 방송을 끝까지 들어보면 결국엔 메시와 그 친구들에 대한 은근한 안티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알 수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디 마리아는 유부남임에도 쇼핑몰에서 늦게까지 서성대며 얼굴 반반한 여자 점원들에게 뻐꾸기를 날려댔다. 아구에로는 자기 마누라에게 선물할 반지를 찾다가 어느 가게에 들러 맘에 드는 걸 찾지 못하자 가게 주인에게 쌍욕을 하며 나가버렸다. 이런 놈들을 가장 친한 친구로 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자기 집에서 소파에 편히 앉아 팝콘을 집어먹으며 아버지와 함께 커다란 대형스크린으로 대표팀 경기를 지켜봤다. 그리고 평소 자신의 친구들을 전화를 통해 원격 조종하고 있다. 이런 팀이 잘 될 턱이 있나!” 

남미 지역예선 파라과이와의 홈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직후 자신이 진행하는 생방송 TV프로그램에서 판티노가 한 말이다

전임 바우사 감독이 그러더니 이번에는 삼파올리까지 꼴깞 떨고(스페인식 표현으로 vender humos) 있다. 이 모든 건 메시와 그의 친구들을 대표팀에서 쳐내지 않은, 아니 최소 그들을 분리시켜놓지 않은 감독의 탓이 제일 크다. 메시가 감독의 머리 위에서 노는 꼴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우승하는데 왜 메시의 아르헨은 항상 안 되나? 이카르디가 더 자격이 있음에도 계속 대표팀에서 실망감만 안겨주는 이과인이 대표팀에 드는 건 다른 게 없다. 이과인이 메시의 절친이고 이카르디는 눈 밖에 났기 때문이다. 결국 대표팀 만악의 근원은 메시와 그의 친구들이라는 빌어먹을 카르텔이다.” 

남미 지역예선 페루와의 홈경기서 실망스런 무승부를 기록하자 역시 자신이 진행하는 생방송 TV프로그램에서 리베르만이 한 말이다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각자의 소속팀에서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기록했던 쟁쟁한 공격수들로 구성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같은 기간 월드컵 남미 예선 17경기에서는 16골에 그쳤다

론 한국과 아르헨의 사회 전반적인 문화가 다르고 특히 축구라는 스포츠가 해당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 관련 방송인 및 언론과 팬들의 역할과 영향력에 차이가 난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저들은 도를 넘는 비난을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축)선수들에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니 이들보다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은 일부 언론사나 기자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대표팀과 관련해 더욱 자극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기사화하며 논란을 부추긴다. 작년에 아르헨티나 전체를 떠들썩하게 했던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찌의 마리화나 흡연 논란이 대표적이다. 이 기사가 나가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메시를 중심으로 언론과의 전쟁을 공개적으로 선포할 정도였다

결국 이런 식의 정도를 벗어난 비난과 비아냥거림이 아르헨 대표팀 선수들, 특히 그 어떤 포지션보다 극도의 침착함과 정밀함이 요구되는 공격수들에게 지속적인 심적 부담감만 안겨주고 있고 이는 그렇게 클럽에서 펄펄 나는 선수들이 대표팀에만 오면 설설 기는 형태로 귀결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들 언론과 언론인들은 결전의 땅 러시아로 향하는 대표팀을 향해 이번에는 꼭 우승!”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위대한 역사와 전통과는 별개로 이번 대표팀은 특히 얄팍한 중원과 양 윙백의 사정을 고려하면 우승이 힘들다는 게 확연히 보일 지경인 데도. 특히 같은 1번 시드인 브라질, 독일, 프랑스, 스페인 같은 국가들과 비교하면 더더욱 전체 스쿼드의 질이 떨어지는 데도. 이러다가 또 우승 못하면 레퍼토리가 시작될 것이다. “메시와 그의 절친들 때문에......” 

대체 신태용 감독이 무슨 죄를 지었나?


저런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처한 현실을 보면 현재 한국대표팀의 가련한 처지가 한 눈에 보인다. 그래도 아르헨 대표팀은 그 자체만으로 세계적인팀이지만 한국대표팀은 그나마 손흥민 정도만 월드클래스반열에 오를까 말까 한 위치일 뿐 세계의 기준에서 보면 평범한 선수들의 집합체라 더욱 그렇다. 특히 대표팀 내의 그 누구보다 신태용 감독을 볼 때면 정말 무슨 말로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를 정도다.


거의 3년 가까이 지휘봉을 잡았음에도 주력 전술의 완성은커녕 팀을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의 위기로 몰아넣었던 그 슈틸리케의 뒤를 이어 급한 불을 끄며 러시아 땅에 경착륙이라도 시켜놓은 사람이 신태용이다. 그 이전에 이광종 감독의 병환과 별세로 갑작스레 선장을 잃은 U-23 올림픽대표팀의 키를 잡고 리우에서 조별예선 통과의 성적을 냈고, 안익수 감독이 이끌던 청소년대표팀이 아시아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부터 좌초하자 감독직에 급하게 올라 또 다시 본선에서 조별예선 통과의 성적을 낸 사람도 신태용이다.  

두 대회 모두 최소 한 단계는 더 올라갔어야...”라는 축구팬으로서의 아쉬움에 기인한 비판이면 몰라도 신태용은 실패자로서 비판/비난 받아야 할 감독은 결코 아니다. 다른 감독들이 연령별 대표팀에서 보장받는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의 시간을 고려할 때 고작 6~10개월 정도의 턱없이 부족한 시간만 부여받고도 어떻게든 세계대회 조별리그는 통과해내는 그 지도력은 오히려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A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이란, 우즈벡과의 마지막 두 경기서 한 경기라도 패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그야말로 백척간두에 놓인 대표팀이었다. 이미 만신창이가 된 대표팀을 이끌고 모양은 좀 빠지더라도 어떻게든 본선에는 가는 게 최선인 상황에서 그나마 한 번도 패하지 않고 2무로 본선에 올려놓았더니 “1승도 못 거둔 걸 보니 무능하다며 히딩크에게 당장 지휘봉을 넘기라고 아우성이었다

슈틸리케 감독 경질 직후 대표팀이 좌초 위기에 처했을 바로 그 때 히딩크는 적극적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위기를 탈출하겠다고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그저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되면 그 때 대표팀을 지휘할 의향이 있음을 나타낼 뿐이었다. 현직 국내파 지도자들 중 가장 유력했다는 황선홍 감독도 나는 현재 FC서울에 충실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완곡하게 거절하는 뉘앙스로 재빨리 발을 뺐다. 이 상황에서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에게 "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키면 본선까지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제안했고 신태용 감독은 그 '지극히 위험한 제안'을 수락한 것 뿐이다. 그리고 어쨌든 스스로의 힘으로 테스트를 통과했고 월드컵 본선까지의 임기를 쟁취해냈다.

훗날 알려진 바로는 거절의 뜻을 밝히지 않고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이 오면 사명감을 갖고 수락하겠다는 입장을 가진 이는 허정무와 신태용 단 두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들 중 협회는 선수 파악, 비슷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두 차례 극복해 본 경험 그리고 대표팀의 미래, 차세대 지도자 육성의 필요성 등을 종합해 신태용 감독을 낙점했다. 물론 감독 선임의 난맥상을 만든 정몽규, 김호곤 등 축구협회 최고위층의 일처리 자체는 언론과 여론의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자신의 축구인생 전체를 걸고 불길 속으로 들어가 살아서 나온 신태용 감독이 언론이나 축구팬들로부터 "더 나은 히딩크에게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넘겨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판 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현재도 마찬가지다. 권창훈, 이근호, 김민재, 김진수, 염기훈 등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낙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 중 권창훈, 이근호, 김민재, 김진수는 대표팀 내에서 무조건 선발 혹은 선발급로 꼽히는 선수들이라 타격은 더욱 크다. 결국 신태용 감독은 어쩔 수 없이 플랜A보다 플랜B와 플랜C 구축에 더욱 골몰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게 가능하려면 평가전을 통해 엔트리에 포함된 23명의 선수들에게 최대한 기회를 주며 실험에 실험을 거듭해야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유명세 좀 있다는 일부 축구 칼럼니스트들과 축구전문 기자들 그리고 평소에는 안 보이다가 대표팀 축구 할 때만 되면 나타나 결과가 조금만 맘에 안 들면 온갖 비난과 쌍욕을 해대기에 바쁜 축구팬의 탈을 쓴 쓰레기 네티즌들이 합심해 대체 언제까지 체력훈련과 실험만 할 거냐!”라며 신 감독을 물어뜯고 있다. 신 감독이 팀 전술 구축과 선수 실험 등을 위해 마지막 세네갈과의 평가전까지 최대한 쥐어 짜내야 하는 게 당연한 상황임에도

나 역시 지난 3년 여 동안 신태용 감독에 대해 완전한 지지의 입장을 보낸 사람은 아니었다. 그가 일궈낸 결실과는 별도로 조심성이 다소 결여된 언론과의 인터뷰에 몇 차례 거부감을 나타내며 비판을 가했던 기억이 있다. 올림픽 본선, 청소년월드컵 본선을 지켜보면서 적잖은 축구전문가들 및 축구팬들과 마찬가지로 특히 토너먼트에서 좀 더 신중하고 예리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신 감독에게 진한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 그것도 외부로부터 난타를 당하며 A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에게 제대로 못한다라고 비판/비난을 가하는 건 난센스다. 그는 이 시점에서 대표팀 감독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것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선 첫 경기를 약 일주일 남기고 해외 유수 언론들은 F조를 분석하며 우리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기정사실화 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고 설상가상 적잖은 국내 언론과 축구팬들은 “33를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논조를 보면 정말 신태용호가 3패를 당하기를 바라고 그런 신 감독이 귀국 후 당연히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기를 바라는 것 같아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건 마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력 창병과 궁병을 상당수 잃은 군대를 이끌고 어려운 전장으로 향하는 장수를 향해 격려는커녕 패전하고 돌아오면 그 책임으로 목을 베어야 한다라고 하는 꼴이다.

정말 어려운 싸움이 되겠지만 신태용 감독이 부디 남은 기간 팀을 잘 정비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본선에 돌입한 후 조별리그 돌파의 성적으로 해외 유수 언론들의 코를 납작하게 했으면 좋겠다. 동시에 축구팬의 탈을 쓰고 아무렇게나 막말을 내뱉는 국내 저급한 네티즌들을 결과물로 머쓱하게 만들었으면 한다. 물론 실제로 그런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그 때에도 그들은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마드리드에서 수 년 간 엄청난 경험을 쌓은 코치진 덕분이었지 무슨 신태용 덕분이냐!"라고 지껄일 게 뻔하지만. 어쨌든 진심으로 신태용 감독과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행운이 따라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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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 18-06-13 14:16
   
사실 제생각도 이와 같은데 욕먹을까봐.. 숨죽이고 잇죠..
최대한 아무 생각도 안드러내고 잇구요..(슬쩍 1마디씩은 하지만요..)

아마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는분들 전부 비슷한 심정 아니실지..
그래서 못할때 가만히 잇다가 잘하니까 기어나온다는 표현도 듣는거같구요..
축구게시판 18-06-13 14:18
   
슈틸리케가 싸놓은 설사를 그나마 굳은 똥을 싸서 덮고 있는데 그래봐야 다 똥임.

일단 입터는것도 문제고...
축구중계짱 18-06-13 14:24
   
우리가 월드컵 진출한건, 신태용이 잘해서가 아니라, 타국의 도움으로 올라간거 아니었나요????
그건그래 18-06-13 14:25
   
본문중에 "  ‘축구팬’의 탈을 쓰고 아무렇게나 막말을 내뱉는 국내 저급한 네티즌" 이 특히 많이 공감. 사실 국대경기때만 메뚜기떼처럼 대량으로 반짝 나타났다 사라지는 저들은 사실 축구팬이 아니죠. 국대 경기면 종목 가리지 않고 보며 "비아냥"과 "비하'를 툭툭 던지는 그 흔한 SC코리아 냄비팬일뿐입니다. 특기는 해외리거 무작정 무한 숭상과 축협운운 핑계. 진정한 축구팬이면 국내 현실에 비추어 16강은 커녕 월드컵 출전 자체도 다행이라는 사실을 잘 알겁니다. 월드컵때만 나타나는  김흥국과 평소 조용하지만 수원삼성 구장 관중석에 자주 나타나는 김상호씨중 누가 진짜축구팬일까요?
     
축구게시판 18-06-13 14:39
   
축협 운운이라... 축구팬이 아니면 축협이 법카를 긁던 비리직원 자르면서 위로금을 주던 축협 운운을 하지않죠. 아예 모르지... 지금 국대나 축협이 제대로 돌아가는데 팬들이 죄다 본선때만 보이는 냄비들이라서 까는건가요? 오히려 지금 국대나 축협을 쉴드치는 사람들이 제 눈엔 축구팬으로 안보이는데요...
카놀라유우 18-06-13 14:39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경기력이 너무 씹창이라...

오히려 난 초반에 신태용에 기대를 하고 밀어줘야한다고 했다가 기대를 거둔 케이스
     
위즈 18-06-13 15:04
   
게속 멈추지 않고 실험하더군요...
홍명보와 명확히 반대되는 케이스이긴합니다..
명보는 실험을 거의 하지않앗죠..

베스트 고정으로 월드컵에 갓는데 평가전 결과도 역대급으로 시원찮앗고..
월드컵 결과도 폭to the망..
mr스미스 18-06-13 15:13
   
너무나도 공감되는 좋은 글이네요.
눈팅sjsj 18-06-13 15:49
   
메시 호날두는 실력이 미쳐서 감독들이 눈치 볼수 있다지만
 지금 우리 국대에 그만한 선수가 있나... 아르헨은 메시가 국대 잠시 은퇴하고 남미지역예선 떨어질쯤에 다시 복귀해서 하드캐리하고 본선행 살려줬으면 메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사실상 메시혼자 아르헨 전력의 절반이라
치르치크 18-06-13 15:51
   
솔직히 누가와도 망조들은 수비수들 데리고  월드컵 1승 하는건 거의 기적...
가입 18-06-13 15:56
   
좋은 글. 최종예선 탈락 위기때만 해도 차라리 이번에 떨어지고 절치부심하잘 때는 언제고

월드컵 진출당했다지만 올려놓으니까 이젠 무조건 3패 할거라고 아니 해야만 한다고 저주를 퍼붓고있음


축협을 조져야 한다고봄. 자신들의 욕받이로 국내 유명인을 이용해서 총알받이 하고있는 놈들이 저새끼들임.

물론 지금까지로 봐서 또 우리는 커뮤니티에 글만 싸지르다가 흐지부지하게 넘어가겠지만.

이제 신태용 다음 타자는 누구일지 궁금하다
망삘재팬 18-06-13 17:45
   
지금껏 무한반복되어 왔던것처럼
지금 우리가 신태용 감독을 까면 깔수록 축협의 적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낄낄거리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