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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8 01:06
[잡담] 토트넘의 바르샤 제로톱 전술실험 성공적!
 글쓴이 : 리차드파커
조회 : 824  

오늘 토트넘 플레이는 걸출한 스트라이커인 케인이 부상인 상황에서
기존과 다른 제로톱 전술의 실험이었다고 봅니다.

기존의 주요 스타일이 완성형 스트라이커인 케인에 몰아주기였다면,
오늘은 손흥민이 제로톱으로 미끼역할을 하고 중앙에 손흥민에게 공이 투입되면
바로 원터치로 좌우로 벌리거나 
다시 2선으로 리턴패스하고 따라 나온 수비의 뒤나 옆의 빈공간으로 다른 2선자원이 침투하면서
기회를 창출하는 전술이었습니다.

따라서 오늘 제가 판단하기에는 평소보다 중앙에서 부터 원터치 패스가 유독 많았고 
패스 숫자에 있어서도 얼핏보기에 기존경기보다 훨씬 많게 보였습니다. 
선수 구성에서도 앞선에 볼을 관리하고 지켜주는 케인이 없었고, 중원에 뎀벨레와 알리가 빠지면서 
전선수가 가능하면 원터치의 짧은 패스로 스완지 미들의 압박을 무력화하고
마치 바르샤처럼 상대 수비진의 진을 다 빼 버려서 경기내내 기성용의 스완지 입장에서는 
뭘 할려고 해도 제대로 공격한번 못한 엉망인 경기가 되어 버렸지요.
반대로 말하면 일찍부터 에렉센의 득점이 터진 영향도 있지만 전술적으로 토트넘이 완승한
경기라고 판단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경기평점이나 팬으로서의 득점하기를 바램에 있어서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감독이 구상한 제로톱전술을 손흥민이 아주 잘 이행했다고 봅니다.
그건 손흥민 뿐만 아니라 에렉센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게시판에 욕먹고 있는 라멜라나 모우라도 조금의 탐욕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고 그런 결과가 3:0이란 스코어의 결과외에
경기내용에 있어 토트넘의 압승으로 나타난 것이죠.

이런 제로톱전술이 리그에서 강팀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은 의문이지만
포체티노의 다양한 전술적 역량을 오늘 또 보게 된 것이고
손흥민의 오늘 모습이 실망스럽지 않았고
욕먹고 있는 팀 동료들을 포함해서 팀으로서의 토트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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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18-03-18 01:27
   
케인,알리,뎀벨레 빠지고도 저정도면 상당히 잘한거죠...
시소코도 저번경기부터 많이 좋아졌고
캐스 18-03-18 01:30
   
뭔가 어설퍼 보이는데 결과물은 좋네요ㅋ 강팀에도 통하려면 플레이들이 좀더 정교해야 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