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때 에릭센과 비교해서, 17세의 이강인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가요??
강인이가 유럽에서 성장하고 있는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에릭센 삶의 궤적을 통해, 17세 에릭센은 어떤 위치였을까?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축구영재에 대한 시스템적 지원 부족함 , 보수적 사고방식 접근이
한국 축구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 17세에 접어든 그는 아약스 1군과 덴마크 A 대표팀 모두에 소집되며 겹경사를 누리게 되죠. 하지만 이는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에릭센
- 부분 인용 -
에릭센은 정말 어려서부터 축구에 입문했습니다. 세 살배기 아기이던 1995년, 지역 유소년 클럽에 입단하여 10여 년을 보낸 그는, 우리나라 나이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 즈음 고국 덴마크 리그의 명문 오덴세bk에 입단하게 되죠. (P.S. 에릭센은 이때 즈음인 12세 시절, 지역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도 있다고 합니다;;)
에릭센의 떡잎은 역시 어려서부터 남달랐습니다. 오덴세 유스에 입단한지 2년 만인 2007년, 그는 14세의 나이로 덴마크 U-17대표팀에 소집되었죠.
에릭센의 재능은 바로 이때부터 반짝반짝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는 고작 15세가 되던 2008년, 연령별 대표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덴마크 U-17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하였고, 이때 첼시, AC밀란 등과 연결되며 매우 어린 시기부터 빅클럽과 이어졌죠.
하지만 에릭센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신중했고, 단계를 밟으며 성장하기 위해 적절한 둥지를 선택해 네덜란드행을 선택합니다.
그렇습니다. 그의 행선지는 바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명문이자 유망주 사관학교, 아약스..!
에릭센은 먼저 아약스 유스에 입단해 2년을 보냈습니다. 이후 2년이 지난 2010년, 17세에 접어든 그는 아약스 1군과 덴마크 A 대표팀 모두에 소집되며 겹경사를 누리게 되죠. 하지만 이는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에릭센은 첫 성인 데뷔를 이룬 2010년부터 소속 팀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남아공 월드컵에 최연소 선수(17세)로서 참가하며 최고의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죠. 그는 2010년에만 '아약스 올해의 유망주상', '덴마크 올해의 재능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무섭게 성장하더니 다음 해에는 '요한 크루이프 상', 또 1년 뒤에는 마침내 '덴마크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