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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1 16:30
[잡담] 허정무가 11아시안컵 안 맡고 그만두면서 다 어그러진 것 같네요
 글쓴이 : 하대성
조회 : 531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체제로 아시안컵까지 마치고 
감독 선임부터 좀 장기적인 플랜을 가져갈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가장 문제는 감독 선임때마다 무사안일 수구주의 태도를 취한 축협이지만 
허정무한테 가족욕 해가며 열올리던 네티즌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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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일드 17-09-11 16:32
   
근데 조광래가 이떄 잘나갔죠.. 별차이없었을듯

박지성 의존도가 허정무가 더 잘쓰긴했을듯하지만..
     
하대성 17-09-11 16:35
   
시즌이 끝나고 나서 좀 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지 않았을런지...

결과론이지만요ㅠ
데이빗백검 17-09-11 16:59
   
허정무가 더 맡았다고 해서 후임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장기적인 플랜을 가져갈 가능성은 역시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우리나라 축협은 애초에 장기적인 비전이라는게 없어요.그런 안목과 준비성을 가지질 않죠.
감독이 경질되고나서야 그때부터 부랴부랴 감독을 찾습니다.
그러니 매번 시간이 없다면서 국내 감독으로 돌려막는거죠.
애초에 어떤 의지나 준비성,비전을 전혀 기대할수 없는곳이 축협입니다.
그나마 다른 국내축구인과는 다르게 이용수가 외국감독으로 가자는 추진력이 좀 있고 비전을 가지는 편이었긴 하지만..슈틸리케같은 3류에 사기꾼을 선택한건 돌이킬수 없는 실수;;
     
하대성 17-09-11 19:42
   
그렇긴 합니다. 그러나 허정무가 사임한 당시 여론을 생각해보면 조광래 감독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소통과 조련방식이 국대보다는 클럽에 어울리는 감독이라는 얘기였죠

당시 아시안컵을 얼마 안 남긴 상황이었고 그 대회가 박지성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죠. 그래서 허정무 후임을 빠른 시간 안에 선임해 대회를 준비하자는 여론이 외국인 감독같은 대안을 고려하자는 여론에 비해 힘이 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대성 17-09-11 19:44
   
저는 개인적으로 이용수 전 위원장의 행보를 보면서 축협 기득권 라인과 하는 짓이 그닥 다르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나 무능했어요
캣타워번지 17-09-11 17:25
   
허정무 맡았다고 좋았을거라는건 어불성설이죠. 2010년도 길게 맡아서 조직력 갖춘거였는데요.
슈감독을  싸구려로 뽑아서 그렇지 해외파 감독을 명장급으로 데려올 기회였다고 봅니다.
시간도 많이 있었고... 애초에 축협 적폐세력의 대표격이 허정무인데 뭔 네티즌의 책임?ㅋ
     
하대성 17-09-11 19:47
   
허정무가 맡아서 아시안컵이 잘 되었을 거라는 게 아니라 다음 대회를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조광래 감독 이후에 축협의 헛발질이 계속되면서(조광래 감독이야 그렇다 치구요) 여기까지 온 건 맞지만 그 시작이 허정무 자진사퇴라고 본다면 축구로 비판하는게 아니라 인신공격을 서슴치 않은 네티즌 책임도 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