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이 없어요

황인범 국대 콜업되고 쑥쑥 자라는게 보이긴 합니다..

이게 국대의 중요성이죠..젊은 선수들 한명이라도 더 넣으라고 팬들이 외치는 이유고..

국대로 어린나이에 뽑히면 뭐 어린선수를 혹사 시킨다 어쩐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걔네들이 성인 레벨에서 제대로 맞불 놓는 상대와 경기하면서 배우는 엄청난 혜택은 모른다는거죠..

그래서 실력 발전이 더 없는 지금 상태론 중요한 경기에 쓰지 못할 남태희 같은 선수에게 그 배울수 있는 기회를 계속 준다는게 어처구니 없는거고..

국가대표 차출 혹사의 대명사라 꼽히던 이동국이나 박주영 선수의 전례 때문에 조심스러운 의견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건 19세 이하 대표팀부터 성인대표팀까지 각급 대표팀에 불려다니던 탓이 큰지라 지금의 황인범과는 차이점이 있긴 하죠

황인범은 초반에는 항상 좋아요.

훌륭한 센스와 공간활용, 탈압박, 패스, 창의적인타이밍 모두 좋은 선수에요.

황인범은 항상 후반에 보면 확연히 움직임이 떨어져서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이나, 수비에서 체력문제가 많이 보여요.

물론 전반에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자신이 이걸 조절해줘야

앞으로 우리 국대에서 주전을 할수 있겠죠.

황인범이 체력문제만 좀더 올라오면, 유럽에서도 충분히 메리트 있다고 봅니다.

일단 깡다구랑 악바리가 있는데, 지능도 좋으니 적응도 잘할듯.

압박이 없으면 없는대로 경기운영을 이렇게 하는건 이 경기 한정으로 잘 하고 있는거죠.
확실히 호주전에 비해 어려움이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