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고 서울팀과 서울팬이 기뻐하겠습니까? 축구팬들이 승복할까요? 전북팀과 전북팬들은요?
무슨 초딩들 속이는 것도 아니고, 막판 우승경쟁이 다시 혼전이라 k리그가 흥미진진하다고요?
이런 기사 쓴 기자들, 이런 상황 제공한 협회관계자들 쪽팔린 것도 모르는지.
13년도 사건을 현 시즌에 영향 미치게 징계를 하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당시 13년도의 전북성적에 대해 조치를 하지않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이렇게 원칙과 기준없이 징계를 하는 축구협회는 향후 일어날 후폭풍은 전혀 생각치 않기에
더 답답해지네요. 당장 AFC가 한국축협의 징계를 근거로 삼아 올 아챔에서 전북에 징계를
가한다면 어떤 논거로 부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심지어 몇년 후에 적발되었듯이 올해 역시 그러지 않으리란 법도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북에게 이런 의심이 향후 계속 될 가능성과 함께 타팀들도 조금 이상한 상황에 놓인다면
비슷한 의심을 사게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거리라 생각됩니다.
이미 내려진 징계이고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거 저도 잘 압니다.
또한 제 생각이 다른 축구팬분들에 비해 소수의견일 수 있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다 하여, 소수의 생각이라 하여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축협은 한국축구는 바뀌지 않겠죠.
요번 징계에 대해 더 목소리를 높이고 강도있게 비판해야 향후 더 납득할만한 판결이 나올껍니다.
그러함에도 엎질러진 물이라기에는 너무 아쉽고 답답한 판결입니다. 향후 미칠 악영향들 때문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축협이 더 미래지향적이고 올곧은 판결을 하길 바랄뿐입니다.
협회장부터 그 라인이니 그닥 기대는 안하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