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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8 18:11
[잡담] 일본이 독일쪽으로 0원으로 보내서 국대가 강해졌다는 논리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1,529  

과거 조광래 호 시절과 맞물리는 일본 대표팀, 그 일본대표팀에서 딱 이 세 선수 빠지면
할게 없습니다. 나카토모, 엔도, 혼다.
나카토모는 준수하게 활약하는 편이고, 엔도 없으면 일본 패싱 게임이 안되며 혼다가 없으면
박스 안에서 결정력있는 연계가 안되고 결정력도 확연히 떨어집니다.
혼다는 모스크바 시절이 길었던 선수며, 독일과 하등 관계까 없고 나카토모 역시 관계가 없습니다.
엔도는 우리로 치면 국내파구요.

이걸 근거로 이적료 0원으로 보내는 일본과 비교해서 한국은 부심을 부리는거라고 하는게
참 기가 찹니다. 애초에 이적료 0원으로 보내는 나라가 있긴 하나요? 그건 호구짓이죠.
그리고 실제로 국대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된 선수는 없습니다. 오카자키는 이적료 받고 갔을걸요?
실제로 강력하게 도움이 된 선수는 독일 0원 이적과 하등 관계가 없는 선수들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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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짐이 14-12-18 18:13
   
원숭이는 0원으로 조공보낼 수 밖에 없음..

피지컬이 약해서 안됨

우린 다르지요 ㅎㅎ
만원사냥 14-12-18 18:15
   
최근 추세는 다 모르겠지만, 그렇게 보낸 선수들 중에서 나름 유망하다던 선수들 대거 유턴하고있죠.

그 세비야? 2군에 있다던 이부스키부터 네덜란드에 갔다던 오츠 유키 ... 등등 대거 유턴하고 있죠. 카키타니 역시 세레소에게 리턴문의를 받았지만, 아직은 좀더 도전해보고싶다고 해서 한두시즌 더 머물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그런지 그 15년 일뽕님이 일본관련 이적설 요즘엔 거의 꺼내질 않더군요.


암튼 그런식으로 성공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라는 구석기인들 같은 마인드를 좋다고 하는 건 ... 논리적으로도 문제가 잇다고 봅니다. 물론 그래서 성공하는 선수는 있죠. 근데 그게 구단에 도움이 될런지... ;;; 추후에 수십년 뒤에 유럽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지도자가 된다면 그나마 어느정도 설득력은 있겠지만;;
그럴리가 14-12-18 18:15
   
이적료가 없는 경우는 계약기간이 끝나서 자유 선수로 풀리는 경우 밖에 없는데, 엄연히 존재하는 룰을 무시하고
0원 이적으로 보내는 경우는 일본이 유일할 겁니다. 중국조차도 선수값 받고 보내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그 0원 이적 선수 때문에 팀이 강해졌나 하면 아니에요.
무슨 이야기를 하면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서 이야기해버리니 답이 없네요. 쩝.
present 14-12-18 18:19
   
어차피  우리라라 병역있는 상황상 0원이적자체도 말안되지않나요?  군대안가는 일본이나 그렇게할수있지
리마니 14-12-18 18:41
   
보스만이나 FA로 줍는 경우는 0원은 드물죠. 카가와도 독일갈때 2억원정도 내고 데리고 갔습니다. 뭐 카가와 실력치고느 싸긴 했지만...
     
꾸물꾸물 14-12-18 18:51
   
"보스만이나 FA로 줍는 경우는 0원은 드물죠." 이게 어떤 말인지 의아한데...
UEFA권역내나 각 대륙별 연맹이 겹치는 국제간 이적에서 적용되는 FIFA룰에 따라 FA이적은 이적료 발생이 없습니다. 참고로, 20??년 이후 첫 프로계약을 한 국내 선수들도 국내 구단간 FA이적시에도 이적료가 없고, AFC내에서도 당연히 없습니다.

보스먼룰은 몇가지가 되는데...
1. UEFA내 국가간 이적시 자유로운 권리를 갖는 것. (쉽게 말해 FA 자격하에서 UEFA내 타국의
클럽에 입단 할 때 이적료 같은것이 발생하지 않음. 당연하게도 계약서상의 만료일짜가 계약
종료시점.)
2. EU회원국의 선수들은 UEFA내에서 '외국인 선수 한도 조항'에서 빠진다. (쉽게 말해 내국인
선수 대우를 한다는 말) 최근, 각자 자국 선수의 비중을 늘린다는 조항이 추진되고 있으나 빅클
럽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음.

등이 있지요.
          
리마니 14-12-18 18:54
   
으엉? 내가 왜 저런 문장으로 썼지 ㅋㅋㅋ 줍는경우 빼고는 0원으로 드물죠 ㅋㅋㅋ 라고 써놔야 하는데 일본도 사실 0원으로 퍼주진 않아요. 최소한 유소년 투자금(그래봤자 억수준도 아니지만...)이라도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카가와는 정식 이적료 지불하고 이적했구요.
꾸물꾸물 14-12-18 18:43
   
말이 0원이지, 아마 정말 0원은 아니었던걸로. 이를테면 1달러라던가...-_-a...
동공확대 14-12-18 19:04
   
국대 강한 건 그닥 중요한 시점이 아님. 중요한 건 케이리그 활성화임.

지금 한국축구는 딱 빛 좋은 개살구꼴임... 얼마전 이광용의 엘로우카드, 원투펀치 토론보면서 이 생각만 들더군요....
홈런왕 14-12-18 19:25
   
일본 2010 남아공월드컵 직후부터  j리그 분데스커넥션으로 염가 진출러쉬

j리그 선수를  분데스에 소개해주는 전문 브로커가 있음 오쿠데라 관련인물

이때부터 강해진건 부인할수 없죠
     
꾸물꾸물 14-12-18 19:40
   
이건 인정하기 좀 그렇네요. 일본이 강하지 않다가 아니라...

일본이 J리그 출범 이후 월드컵 본선진출하면서부터 꾸준히 강해졌거든요. 한국도 그렇지만 결국 계속 강해진건 분명합니다. 2010남아공 이후부터 강해졌다기보다는 그냥 그 전부터 계속 강해졌습니다. 그 수준 정도는 꾸준했다고 봅니다. 한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사실 그도 그럴것이... 예를 들면 단계로 강함을 측정한다하면...

1단계 시절: 내국인 위주
2단계 시절: 내국인 + 해외파 1명
3단계 시절: 내국인 + 해외파 2명
4단계 시절: 내국인 + 짱쎈 해외파 1명
5단계 시절: 내국인 + 해외파 2명(짱센 1 포함)
.
.
.
이런 식으로 강해진다하면 리그의 발전 수용점이 분명한 상황에서는 보다 상위리그에서
뛰는 인력이 많아져야 계속 강해질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일본은 저 이전에도 강했고 계속
강해졌습니다. (물론, 강했다는 의미는 아시아 기준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원톱이라는 의미
는 아니고...)
홈런왕 14-12-18 19:47
   
꾸준히 성장했어도

2010남아공 이후에는 이전과는 약간 느낌자체가 달라졌죠

비록 평가전일지라도

아르헨티나,프랑스도 잡고 벨기에도 잡고 네덜란드도 거의 잡을뻔했고

얘네들이 해외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이전과는 다른 포스가 나왔죠

이게 다 해외리그에서의 경험치가 축적 된거라서라고 보여지네요

브라질에서의 개삽질은 의외였고ㅎㅎ
그럴리가 14-12-18 20:34
   
그 일본도 엔도 나카토모 혼다가 없으면 전력이 뚝 떨어졌는데요.
2010년 경우는 오카다 감독이 텐백으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는 홈에서 열린 경기로 메시는 하루전날에 입국했고 그 때당시
남아공 월드컵 때 보여준 텐백 수비로 아르헨티나를 간신히 막아낸 것이지, 일방적으로 맞았구요.
프랑스 경기나 벨기에 경기도 전반을 잘버티고 엔도 들어가서 공격 풀리기 시작하고 그랬죠.
해외리그의 경험치가 축적되어서가 아니라 2002년 한국처럼 2010년 남아공에서 선전한 월드컵 멤버가 고스란히 버티고 있어서 그런거에요.
결과적으로 하세배 우치다 정도 빼고는 해외파가 그다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카가와는 국대에서는
죽쓰는 타입이었고. 해외리그 경험치 축적으로 국대가 쎄진다는 건 어떻게 도출이 된건지.;;
그렇다면 엔도가 없어도 문제가 되지 말았어야죠. 엔도는 국내파인데.
블루피버 14-12-18 22:17
   
다들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알제리를 잊으셨나보군요.
알제리도 국내리그가 은근히 탄탄한 나라입니다.
2~3명의 선수는 빅리그에 간다 치더라도 그걸 받쳐주는 국내리그의 수준이 있어야 국제경쟁력이 있죠.
그렇다고 국내리그가 강해야 무조건 16강 8강간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축구의 현실을 생각하면 옛날부터 지금까지 K리그가 국가대표를 만들어내는 핵심적 위치에 있음을 절대로 무시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결코 유럽클럽들이라고 해서 아시아 변방의 유망주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명문 클럽에 가면 되지 않는야고요? ㅎㅎ 그게 말처럼 쉽습니까. 거기에 명문클럽들이 호구입니까? 1군투입해서 신통치 않으면 버리는 것이 유럽클럽들입니다. 하물며 아시아 변방의 유망주들입니다. 신통치 않다고 다른 클럽에 싸게 팔리지도 않습니다. 이런 잔혹한 현실로 우리 아이들에게 허영심을 심어주며 밀자는 건지.
블루피버 14-12-18 22:20
   
그리고 정작 이야기의 주인공인 일본이 0원으로 유망주를 보내는 대신 얻은 것은 무엇인지요?
얻은 것은 J-리그의 장기적인 침체와 주요고객인 서포터즈들의 고령화입니다.
단기적으로 팀이 강해졌다고 사실을 인정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얼마나 오래가겠느냐입니다.
홈런왕 14-12-18 22:28
   
내가 난독인지 모르겠지만 본문 내용자체가 뭔말인지 횡설수설 같은 느낌

일단 결론은 분데스 0원으로 이적한 선수가 일본국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단 소리잖아요
(나가토모,혼다,엔도가 일본 국대 핵심이니까)

근데 어차피 일본국대가 그 선수 셋이 동시에 빠져서 경기한적은 단 한차례도 없고(동아시아대회 제외)

0엔이든 염가이적이든 일본선수 다수가 분데스로 진출한게 일본 국대전력 상승요인과 관계없다는 논리는

어떻게 성립되는거에요? 제가 봤을땐 기요타케 오카자키 우치다 하세베 사카이고토쿠 이런애들은

0엔or염가이적으로 분데스가서

실력 성장하고 일본국대 전력에 도움 됐다고 보는데 아니라고 하니까ㅋㅋㅋㅋ
홈런왕 14-12-18 22:32
   
아니 일본애들도(전문가와 팬) 분데스 0엔 염가 이적해서 국대가 강해진 대신 j리그가 약체화 됐다고 인정하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