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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3 15:45
[정보] 샤페코엔시 입단한 산토스, “한국에서 많이 배웠다”
 글쓴이 : 쌈장
조회 :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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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는 샤페코엔시의 주축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쳐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며, 아시아 무대에서 성공적 활약을 펼쳐온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도 내비쳤다.


산토스曰
“단단히 각오를 다지고 이 팀에 왔다. 이 팀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아시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그곳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 브라질로 돌아왔다. 샤페코엔시는 대단히 프로폐셔널한 이들이 자리한 위대한 팀이며, 애정을 보이며 두 팔 벌려 날 환영해준 따스한 팀”

“한국 축구는 브라질은 물론 인근의 일본·중국과도 다른 면이 있다. 정말 열심히 한다. 심지어 하루에 두 차례씩 훈련하며, 그것도 한번 훈련할 때마다 보통 두 시간 가량 한다. 반면 브라질은 템포가 다소 느린 만큼 경기를 읽는 면을 중시해야 한다. 브라질에서는 좀 더 볼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 하는 반면 한국은 더 많이 뛰어야 한다. 이런 면모를 보이지 못하면 한국에선 뛸 수 없다”

 “한국에 가서 많은 걸 배웠다. 그곳에서 빠르고 재미있으며 강렬한 축구를 배웠다. 그래서 브라질 축구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는 우수하지만 좀 더 느린 축구로 돌아간다. 그런 환경 속에서 내가 재능을 되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축구계에서 혹독하게 수양한 기량을 브라질에서 자신있게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산투스는 K리그에서 통산 237경기에 출전해 97득점 34도움을 기록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2017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전북 현대전에서는 그림같은 중거리슛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장담하지 못했던 수원에 큰 선물을 하고 브라질로 떠나 수원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샤페코엔시는 2017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A(브라질 전국 1부리그)에서 8위를 차지한 팀으로, 2016년 11월 전 세계 축구계를 비탄에 빠뜨렸던 라미아 항공 2933편 추락사고에 휘말렸던 팀으로 유명하다. 당시 선수·감독·임원·취재진 등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지금도 스쿼드에는 당시 항공사고에서 극적으로 생존했던 네투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등록되어 있어 당시의 아픔을 잊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재건을 거듭하며 브라질 세리이 A에서 실력파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산토스 역시 재건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 평가받으며 부름을 받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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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 18-02-23 20:00
   
와 샤페코엔시 비행기 사고 이후에도 팀을 잘 재건하고 있나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