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긴 하죠... 근데 전 신태용 그런점이 마음에 들기도 함. 결국 한가지 전술만 사용하다간 현 대표팀 슈틸리케처럼 수를 읽혀서 나중에 발목잡히기 십상이자나요. 어짜피 연령대별 월드컵이기도 하고... 만약 이 경기가 지면 자신에게 쏟아질 비난의 화살이 컸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릴때 많은 전술과 창의적인 플레이 또는 공격적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해 준 것은 용기있는 결단이었다고 봄.
지휘를 맡은 시간이나 길면 여러가지 전술을 연습해서 할 수도 있는데... 꼴랑 6개월인데
전술을 계속 바꿔버리면... 이승우, 백승호 두명으로 버텨온거지 솔직히 도금 벗겨지는건 시간문제였죠...
그런 신태용이 그나마 국내에선 잠재력 있는 감독이니... 감독들은 청대, 성인 할거없이 죄다
외국인에게 맡기는게 낫다고 봅니다.
쉴드치는건 아닙니다만 어제의 전술적 선택은 오히려 신감독이 이승우의 원맨팀인걸 알았기에 승우를 미드필더로 내린걸로 보입니다. 포루투갈도 이승우가 가지는 존재감을 알고 있었고 그런 이승우에게 가해질 압박에서 자유롭게 하기 위해 내린걸로 보이는데.. 사실 이왕 그렇게 하는거면 라마시아나 과거 정정용감독이 활용했던것 처럼 승우를 중앙 프리롤로 놔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어제 기자 뇌피셜로 승우가 중앙 프리롤로 박혀있던 스타팅이 나돌았는데 공격작업 측면에선 어정쩡한 투톱보단 그게 훨씬 나았을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