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8라운드 정도까진 몸 상태 회복이 안되서 계속 후반 교체로만 나왔고
9, 10라운드 부상으로 결장, 제대로 나온건 11월 한달 뿐입니다.
올시즌 게데스 나온 경기를 전부 보셨다면 게데스가 득점력 폭망의 주역이란 소리는 절대 못하십니다
게데스가 개인 능력으로 일대일 찬스 경기당 두세개씩 만들어줘도 전부 놓친게 발렌시아 격수들인데..
게데스는 442에서 측면 윙으로 뛰는 선수인데 득점 유무로 경기력을 판단하긴 힘들죠
리그 베스트급 활약이였던 저번 시즌도 풀 시즌 소화하고 5골밖에 못 넣었어요
게데스가 아무리 기회 창출해도 격수가 마무리 못지으면 무용지물..
그래도 최근엔 호드리구, 가메이로 폼이 많이 올라와서 게데스 복귀 이후가 기대되네요
게데스 이번시즌 출장기록 보시면 14경기 출전해서 그중 3경기만 교체로 출전했습니다..
14경기면 결코 적은 경기는 아니지요 그리고 지난시즌 발렌시아의 핵심 선수였던 게데스가 올시즌 0골 1어시인데 공격진 붕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보시는겁니까?
또 제가 발렌시아의 모든 경기를 챙겨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몇경기 보았을때 님이 말하는 만큼의 영향력은 못봤습니다.
게다가 게데스는 측면 윙으로 나오지만 경기를 보면 처진 공격수와 계속 위치를 바꾸면서 공격 가담을 하는 선수입니다. 슛팅도 오히려 올시즌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 산티미나 보다도 경기당 슛팅이 높아요. 지난시즌이야 시모네 자자라는 믿을만한 스트라이커가 있으니 도움에 집중했지만 이번시즌은 슛팅 빈도도 높아요.
저번 시즌만은 못하지만 게데스가 발렌시아 공격진에서 여전히 최고의 옵션임은 사실입니다
슈팅 수가 늘어난건 전반기에 상대 텐백을 못 뚫고 고전하던 발렌시아 때문에 중거리 시도가 늘어나서 그렇고요.
유독 부진했던 맨유 원정 경기 정도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공격진에서 1인분한게 게데스에요
게데스가 호드리구한테 만들어준 일대일찬스 3연속으로 놓치는거보고 복장터지는줄 암..
게데스가 발렌시아의 역습전술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인건 부정하기 힘들죠 다만 지난시즌에는 강팀을 상대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시즌은 레알전 유벤전 맨유전 등 강팀만 만나면 없어지니.. 물론 제가 발렌시아가 강팀을 상대할때 경기를 위주로 봐서 게데스의 경기력을 더 낮게 본거 일수는 있음..
그리고 제가 말하는건 이강인이 파레호보다 게데스 자리를 차지하는게 더 쉬울꺼라는 이야기에요
물론 발렌시아가 바로 이번시즌에 엄청난 이적료를 쏟아부은 게데스를 부진하다고 기용안할리도 없고 또 월드컵 이후의 일시적인 폼 난조로 보이니 이쪽도 만만치 않을꺼라고 이야기한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