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시 중앙 라인을 돌파한 후엔...무조건 티키타카로 전진해서 마무리 짓는 방식만이 현대 축구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공미가 볼을 받을 때쯤엔 이미 상대 수비수는 모두 내려와 제자리를 갖췄을 상황인데...탈압박을 해봤자...모두 메워지죠.
그거보단 원터치 간결한 패스로 공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보여지네요.
왜 저 둘을 수미로 뒀냐면...
저 둘이 소속팀에서 수비를 안해봤어도...다른 선수들 보다는 수비 능력이 월등하기 때문이죠.
국대에선 가장 취약한 곳에 가장 잘하는 선수를 넣어야 하는 곳이죠.
그리고...파괴적인 중앙돌파라는 것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저 둘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 저렇게 선발 꾸려줘도 벤투 전술로는 월컵지역예선 통과도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벤투 전술 자체가 우리 선수들에는 전혀 맞지 않는 전술에요. 유소년 부터 티키타카 한 선수가 세명 강인, 승우, 승호뿐인데 동남아나 중앙아시아 그리고 중동팀들과 겨우겨우 비벼대며 무승, 승, 패를 나눠가질 듯 합니다.
당근 전승지역별 예선 통과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하고요. 최악으로 지역예선통과 실패까지 예상하고 있어야 심장에 무리 안갈겁니다.
알죠. 하지만, 한국 선수풀이 일본에 비해서 떨어지는 게 사실이고...
더욱 중요한 건...팀 스타일의 정체성이라고 보여지네요.
뭔가 제대로된 스타일을 유지해야...
다른 선수가 들어와도 자연스럽게 융화가 되지...
뒤죽박죽...들쭉날쭉...이런 경기만 했다가는...
선수층이고 뭐고 다 필요없게 돼죠.
일단 저 선수들로 베이스를 깔고...
더블 스쿼드를 구성해야겠죠.
중미가 좀 딸리긴 하겠지만...더블 스쿼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