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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8 17:54
[질문] 근데 예전에 히딩크는 어떻게 섭외한거죠?
 글쓴이 : 하얀달빛
조회 : 380  

월드컵 주최국에 스쿼드도 괜찮은 편이라 딜이 성립된건가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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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899 17-03-28 18:01
   
히딩크 올 당시에는 스쿼드가 괜찮은것도 아니었어요. 당시에 안뛰던 이동국이 국대 고정 센터포드 였었죠. 히딩크가 와서 안뛰는 애들 다 짤라내고(이동국등) 박지성 같은 애들 뽑았고 그 멤버들이 의외의 결과를 낸거지. 히딩크도 중간에 5:0으로 계속 질때 경질 당할뻔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원래 스쿼드가 좋았던게 아니고 히딩크가 뽑은 선수들이 일취월장했다고 봐야겠죠
히딩크는 연속 5:0으로 질때에도 지금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는 미래를 제시하는 말을 했고, 슈틸리케는 자기가 욕 안먹으려고 선수탓 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국대 감독으로서의 자질의 차이를 보이네요. 결국 히딩크는 본선에서 결과물을 보여줬고 지금은 예선 탈락위기 ㅋㅋㅋ
     
축구매냐 17-03-28 18:04
   
고대 재학중인 차두리도 과감히 발탁했지요
     
하얀달빛 17-03-28 18:05
   
아 그렇군요  히딩크 같은 감독 섭외 했으면 좋겠네요 ㅠ
     
쌈바클럽 17-03-28 18:38
   
히딩크가 쓰던 선수들 대부분은 이미 허정무가 발탁해서 쓰던 선수들.
황선홍 홍명보 최용수 최성용 이운재 김병지 김태영 안정환 등은 그전 부터 국대였고...

허정무가 올대 국대 겸임 중이라 선수단을 폭넓게 구성해서 자기 나름의 구상을 하던 시기라 올대 멤버도 사실상 국대 엔트리로 봐야 할때고 허정무가 구성했던 선수진과 히딩크는 엄밀하게는 큰 차이가 없죠.

결정적인 차이가 이동국 고종수 정도고 그외는 당연시 여겨지던 스타 플레이어들과의 밀당으로 팀내 경쟁심이나 경각심 같은걸 잘 해내고 전술적인 차이나 감독의 능력이나 성향적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멤버만 놓고 보면 슈틸리케 만큼의 파격은 히딩크 시절에 없었죠.

전임 감독 허정무가 없었더라도 그런 구성을 해냈을걸로 생각은 되지만 허정무시절 선수 죄다 쳐내고 거의 새로운 선수 구성을 히딩크가 했다는건 지나친 평가 같아요.
드린 17-03-28 18:05
   
히딩크가 전권주면 하겠따고 해서 한걸로 알아요.합숙도 얘기했는 지 기억은 안나지만 클럽들이 동의해줘서 했고 죽어라 훈련보도 언론에서 보여주고..연속 5대0으로 질땐 그래도 지옥훈련과 감독의 변명없이 밀고나가는 걸로 인내를 할 수 있었어요.
하대성 17-03-28 18:06
   
히딩크가 유럽에서는 한물갔다는 평가, 본인은 제3세계 국가대표팀에 관심이 많았다고 들었네요. 개최국이다보니 국민들의 관심도 커서 명장데려오기에 심혈을 기울인듯 싶어요
두리네이터 17-03-28 18:07
   
주가로 치면 히딩크는 하한가였고 한국국대는 상한가였음.

일단 히딩크는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에서 연속으로 폭망한다음 휴식기를 가지는 상태였고 월드컵개최국감독이 되기의해 몸값깍을 동기가 있었음.

한국축협은 월드컵개최국 이로인한 국가사회적인 지원(정몽준+월드컵 필승대책위원회)이 절정에 달해있었음. 히딩크영입에 국민세금투입(국민체육진흥공단)

게다가 그당시 키르히 미디어라는 초거대스포츠방송사가 파산해서 유럽축구계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었고 몸값거품 꺼지고있는 상태였음. 선수보다는 감독몸값이 폭망했고 a급감독도 연봉2~30억 정도면 충분히 쓸수 있었음(당시 히딩크는 b+정도)
7번손흥민 17-03-28 18:10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다 보니 성적을 잘내고 싶어서 유명 외국인 감독을 섭외하려고 했지만 그때 축협에는 해외부가 없어서 힘들었다고 했었음. 그 일을현대쪽 해외담당을 시킬정도...
여러 건너건너 히딩크와 연락이 됬는데, 히딩크 조건이 간섭금지 였지 떄문에 축협이 난감했지만, 국내 대회라서 축협이 꼬리내리고 영입했죠.

그 때는 나라차원에서 지원해줬으며 리그도 일찍 끝내면서 지원을 많이 해줬기에 성적도 잘나온거지. 지금 같은 상황에서 히딩크도 [슈]보단 좋겠지만 과거처럼은 안 나올겁니다.
하얀달빛 17-03-28 18:11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ㄷㄷ 자세한 답변 모두 감사드려요 ^^ !!
아마란쓰 17-03-28 18:35
   
축구계에서 유럽 루트 및 인맥이 축구계에는 없는데 현대쪽에서는 있었습니다
당시 현대의 가삼현이란 사람이 축구쪽에서도 같이 직함을 달고 일했는데 그 사람이 국제 관련해서 인맥이 있었고 감독들 섭외를 했죠...
크라머, 비쇼베츠, 히딩크까지 이 사람이 데려온 사람들인데..
이후 이 사람이 축구계보다 현대쪽으로 일하게 되면서 사실상 국제 루트 자체가 축협이 그렇게 없는 상태입니다..
줄구룹관리… 17-03-28 19:51
   
오우..가삼현씨 얘기가 나오는군요.
자세히 모르는 분들은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가삼현씨가 히딩크를 데려온거라 봐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