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8-10-04 15:12
[잡담] 고종수 이동국 이천수 박주영.김병수
 글쓴이 : 이랑랑량
조회 : 380  

역사에 만약이란 가정은 없지만 제목에 언급한 선수들이 현재 세대에 태어나서 현재 프로유소년의 지원을 받고 자라났다면 혹은 이강인처럼 일찍이 해외에 나가서 유소년 생활을 했다면 그때보다 더 큰 선수가 될수 있었을까요 일찍이 귀네슈 감독이 박주영보고 그가 유럽에 태어났었다면 세계적인 선수가 이미 됬을것이다란 말을 한 기억도 나고 또는 반대로 이강인이 옛날에 태어났다면 현재처럼 포텐셜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옛날 축구도 많이 본 좀 올드팬으로서 현재 16세이하팀의 조진호를 보니까 옛날의 김병수랑 스타일이 진짜 비슷하더군요. 옛날 김병수를 처음 봤을때 진짜 투박하기만 하던 우리나라 축구선수들과는 뭔가 달라보였었는데..패스나 터치하나로 게임의 흐름자체를 바꾸던 선수였었져.. 문득 김병수가 지금 태어난다면 더 질좋은 교육을 받고 관리를 받고했으면 더 좋은 선수가 됬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잡담 해봤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신상신발 18-10-04 15:45
   
김병수는 인정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안타까움. 나머지는 충분히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충만파워 18-10-04 16:53
   
저도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사실 10년전 20년 전에도 10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걸...하는 선수들이 많았죠... 얘기들도 많았고...

하지만 결국엔 우리가 알 정도의 선수들은 그래도 그당시 환경에서 성장해서 두각을 보였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결국엔 환경이 더 좋다고 더 잘 할 가능성이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전 운이 좀더 중요하다 보네요...위 선수들도 결정적 시기에 운이 나빳죠...부상이나 팀상황 등등으로...
꾸물꾸물 18-10-04 17:41
   
김병수 감독, 이동국 선수는 차이가 꽤 있었을듯하고, 이천수, 박주영 차이가 많지는 않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김병수, 이동국의 경우 환경도 환경이지만, 관리측면에서 피해를 많이 봤던 경우이지요. 손흥민 혹사니

뭐니 하는데, 이동국에 비하면 명함 내밀기도 힘들죠... 적어도 손흥민을 테이핑학 뛰게 하지는 않으니까요;;

이동국은 테이핑하고 뛰어다녔지요. 부상중에 원치도 않던 해외생활도 해야했고(베르데 브레멘), 2002년에도

부상중에 소집훈련 소화해야했죠. 결국 낙마. 그때 팀닥터였던 분이 칼럼에서 이를 안타까워한 글을 썼었죠.

훈련중에 부상이 나아지면서 폼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랐지만, 결국 부상은 나아지지 않고 악화되었다고.


이천수 선수의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악질적인 사기꾼에게 재산을 털렸던탓이 크죠. 당시 전재산에

가까운 돈(부모님 드리고 뭐하고 한거 뺴고 본인이 가지고 있던 자산이겠죠?)을 털렸던터라.. 이 때문에

조사관련해서 국내 들어왔었죠. 언론에서는 향수병때문에 귀국했다는 식으로 나왔고.

누만시아에서도 잘 했는데, 주전에서 밀렸죠. 실력으로 밀린게 아니라 돈 때문에 밀렸죠. 누만시아가

강등이 확정적인 상황이 되다보니 이천수를 배제한거죠. 수당때문에 지출을 줄인 것.

박주영은 그나마 관리받은 축에 속하죠. 청구고가 어중이 떠중이 모이는 고교팀도 아닌데다가 포항의

지원을 받아 브라질 유학도 다녀왔죠. 김동현 박주영 원투펀치가 가장 큰 원인이 되어 청구고가 결국

포항의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고도 볼 수 있는...일이.. ㄷㄷㄷ 덕분에 드래프트가 부활하기도 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