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10일(현지시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끄는 A팀에 콜업돼 함께 땀을 흘렸다. 하루 뒤인 11일에는 발렌시아 B팀 원정에 동행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발렌시아 B팀 부름을 받아왔다. 간간이 훈련하며 분위기를 익혔다. 올 시즌에는 B팀을 통해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말 스페인 세군다 B(3부리그) 3그룹 20라운드 RZD 아라곤전에 교체 출전했다. 최근 아틀레틱 발레아레스와 23라운드에서는 첫 선발 기회도 얻었다.

1군과 함께 호흡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자체 연습경기 등으로 성인 선수들과 발맞춘 적은 있다. 차분한 성격으로 축구에 매진하며 구단 내 인정을 받았다. 지금껏 4-2-3-1 전형의 2선 공격수는 물론 4-3-3 전형의 미드필더 역까지 두루 수행해왔다.

오는 19일 열일곱 번째 생일을 맞는 이강인은 차근차근 성장 중이다. 지난해 5월 국내 연령별 대표팀에 첫선을 보였으며, 오는 10월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출전을 준비한다.

발렌시아 에이스 다니파레호랑 패스 연습하는거 소름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