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항상 예측 가능한 축구를 한다는 것. --- 다시 말해, 약팀엔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강팀엔 당연하게도 항상 약한 모습 보여주고. --- 딱 제 실력에 맞는 축구를 보여줍니다.
한국은 전혀 예측 불가능한 축구를 합니다. --- 약팀에 압도적인 모습 한 번도 보여주지 못 하고 허덕거리다 겨우 이기거나 쥐어 터지고, 그런가하면 반대로 터무니없는 강팀엔 또 발바닥에 땀나서 뜁니다. --- 그래서 강팀을 정신없이 만들어갖고 의외로 완전 밟아주기도 하죠. --- 일본을 박살내고 온 브라질을 깨질 않나, 풀멤버가 뛴 독일을 1.5군이 뛴 우리가 이기기도 했죠.
지금 일본이 U23 예선에서 일정하고 어느 정도 수준 있는 축구로 연승하는 것도 딱 그 실력대로 정확하게 축구하기 때문인 거죠.
하지만 얘네들보다 조금이라도 강한 팀을 만나면 정확하게 깨져줍니다. 아주 예측이 쉬운 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