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작은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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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반적으로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다만 지난번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시리아보다 나은 경기를 했다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번에 말한거처럼 베트남은 수준이 낮아서 몇가지 문제점에도 이길수 있었고

시리아는 베트남보다 나은 우리와 크게 전력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 선수들이라 비긴거죠

우선 시리아 선수들 보면 자국내 빅클럽 소속 선수들이 더 많았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기에 전체적인 수준이야 우리나라가 시리아보다 강팀이지만 이번 대회만 보면 시리아는 어느정도 완비된 팀이고 대한민국은 많은 선수가 빠진 팀이죠

즉 실제적인 선수 수준은 거의 큰 차이가 없었다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전반전의 경기력이죠
전반전은 시리아가 미들을 장악하고 경기장을 넓게 쓰고 한국은 진영 다 깨지고 라인간격 다 박살 났죠

다만 확실시 경험적으로 시리아는 자국내 리그가 활성화 되지않아 우위에 있어도 결정적인 기회를 못만들었죠

뭐 후반전에는 전반과 반대의 상황이였고요


근데 이번팀은 진짜 볼터치나 퍼스트 터치가 너무 심각하네요

퍼스트 터치는 대부분 부정적 방향으로하고 2대1패스도 뭐 짧은 패스마저 부정확하네요

탈압박이나 볼간수가 베트남을 상대로도 시리아를 상대로도 제대로 안됩니다.

둘중에 하나 같은데 선수 자질 미달이거나 빠른 속도를 감독이 요구해서 빠르게만 처리하다 보니 부정확 해진거거나요

전 둘다 같네요
선수들이 전술적 움직임도 약하고 호흡도 안맞아요
특히 오프더볼 움직임이 답답하고요
공간을 만들어도 패스가 안오고,  반대로 공간을 안만들고 그러니 상대 선수 있는곳에 패스주고 뺃기네요

우리 선수들 전술적 움직임을 감독이 잡아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뭐 말이야 쉽지 국대서도 슈틸리케 덕분에?  안되는거였지만요

차라리 윙이 빠르고 크로스가 좋아서 예전 국대처럼 사이드 뻥 축구라도 되면 모르겠는데

지금 과거와 같은 윙어는 없고 죄다 인사이드 특기 선수만 있는것도 문제고. . . 
그렇다고 인사이드로 제대로 크랙인 선수도 없고
인사이드로 끌고 들어와도 빈공간 들어와주는 2선 선수도 없고

뭐 결론은 공격 타개책이 없네요
지금이나 국대에서도
최근 한국 축구는 그냥 선수 개개인의 실력 우위로 상대팀에 골 넣는 전술밖에 없어 보이네요

뭔가 상대팀 전술에 맞는 공격 전개 방식이 정리가 안된듯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k리그부터 국대까지 동일한 전술과 특징을 기반으로 해서 전 연령대가 국대의 전술을 자주 경험해본것도 아니라서 국대만 오면 무뇌아처럼 되버리는것 같네요

뭔가 기본적인 한국 국대의 전술 형태가 있긴해야 할것 같네요

그동안 만화축구,  점유울 축구,  뻥축구 등등 한국식 최신 전술 찾는다고 감독마다 이리저리 전술 바꾸고 그게 연령별로도 죄다 감독마다 제각각이고 그러면서 오히려 그나마 과거 가지고 있던 특징도 죽고 허약해진거 같네요

뻔하더라도 필승 패턴이 있는건 무기죠
과거 빠를 윙어로 죽어라 좌우 크로스 날리던거라도 지금은 볼수없고요

좀 유스단계부터 국대까지 체계적인 전술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짧은 기간 발맞추고 국대 감독의 새로운 전술을 제대로 발휘하라는것도 어렵고. . .

유스부터 성인까지 기본적으로는 어느정도 동일한 전술적 개념이 유지가 되야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