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죠. 로테급으로만 돌려도 강등은 안당할거 같습니다. 이번에 최소 더블은 먹을려고 투자 제대로 했어요. 단 이동국의 폼이 어느 정도 올라와야 하는데 이번 해에도 발리 깎는 노인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울산은 밸런스 부분에선 탑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방에 거신욱, 미들에 제파-하성민-마스다 라인의 공수 조화에 수비적으로 좌우 풀백에 정동호,임창우, 중앙에 김치곤,이재성을 중심으로 한 끈끈함까지 더해졌네요. 슬슬 팀색깔이 뚜렷해질거 같습니다.

포항은 거의 다 된 밥에 용병을 넣은거라 찰지게 먹기 좋은 밥이 될지 설 익은 밥이 될지 모르겠지만 용병 자체만 놓고 볼땐 평타 이상은 할거 같습니다. 용병도 용병이지만 기존의 어린 선수들이 꽤 성장한거 같더군요.

일단 저 3팀은 다른팀들에 비해서 크게 약점이 안보이는 상황이죠. 물론 수원은 곽대장, 서울은 박주영이라는 약점을 보완할 선수를 영입했지만, 당장 어느정도의 컨디션이고 또 손발이 얼마나 맞을지가;;;

전북은 원체 더블스쿼드고, 저 2팀은 아챔일정이 없으니 확실히 저 3팀이 우승을 두고 다툴거 같네요.

.. 우리 수원은 안될거에요;;;

자.. 믿어보세요. 염키의 제2의 전성기와 서정진이 터지기를!! 그리고 어시왕 정대세도요!!

염키유천은 그냥 믿음 그 자체인데... 테세찡의 그 화려한 뜬금포를 믿느니.. ;;; 서정진의 국대승선과 어시왕등극을 믿어볼래요;;; ㅠㅠ

네ㅎㅎ 이동국도 어시로 축구에 눈을 뜨고 제 5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니 정대세의 분유버프를 믿어보세요. 어시에 눈을 뜨면 축구도사가 될 확률이 높아지니까요ㅋㅋ 그리고 서정진도 이제 슬슬 터질 때가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