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지금은 밀릴 시점이 아니었으니까요.
지금의 라멜라보단 아무리 컨디션이 떨어졌어도 알리가 훨씬 낫죠.
실제로 이번 경기에서도 알리가 투입된 이후에 팀이 제대로 돌아가기도 했고요.

라멜라가 잘 했으면 모를까...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함의 극을 달리게 했으니까요.
최근 토트넘 경기 중에서 이보다 답답한 게임이 있을까 싶을만큼의 참혹한 경기였음.

솔직히 말해서 지금의 라멜라가 아르헨티나가 아닌 선수였다면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설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만 들었네요. 분명히 이번 선발 기용은 정상적인 경합에 의해 발생한 상태는 아니었음요.

장기 부상을 당한 선수 컨디션을 살리기 위해 과감히 프리미어 리그 일정을 포기한다?

확실히 이건 포체티노 감독의 실책이었음요.

박싱데이 로테가 리그 일정 포기로 보이시나봐요
주전만 돌리다가 아직 리그가 반도 진행되지 않은 시점에서 퍼질 일 있나요

진정 박싱데이 로테라고 보시나요?
제가 봤을 때는 그냥 알리 문책성 선발 제외였습니다.
앤드 추가로 아르헨티나 선수 기용이고요.

지금 3일 걸러 경기가 진행되는데 컨디션 나쁜 알리에게 휴식 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또 하위권 팀을 상대로 이제 막 복귀한 라멜라를 테스트 하는것도 타당한거죠
케알에 이렇게 돌리다가는 부상위험도만 높아질거라고 걱정이 많지 않았던가요

알리 A매치 이후 약 20일동안 6경기 선발이었습니다.
단순 계산만해도 약 3일 간격으로 계속 뛰었으니 맨시전 앞서 휴식주는건 오히려 당연한 처사죠.

참...이런거보면....

지성이나 흥민이는 감독 입장에선 천사급임.....

충분한 능력을 보여줌에도 매번 선발을 걱정했는데.....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을 안하니.....

현재 폼이 안좋아서 재충전의 시간을 부여한듯한 느낌이 강함에도 저런 소리가 나오는거보면.....

지성이 맨유시절 리그 초반에 약간 부진할때...인터뷰를 했는데....

그때 내용이....내가 요즘 안좋은걸 인지한다...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안좋다....빨리 정상적인 경기력으로 복귀하겠다란 뉘앙스의 인터뷰가 기억나네요....

그때 번역글에 맨유팬들이 지성이의 이런 모습을 생소해 하면서도 칭찬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뭐 아시아 선수들..특히 우리 선수들 외국 감독들이 항상 하는 말은 프로의식이 뛰어나다 죠..그 안좋게 끝난 슈틸감독 마저 독일과 인터뷰로 선수들의 의식자체는 극찬했을정도니;

알리는 저 성격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듯....

그럴수록 알리에게 손해죠.
토트넘 보드진은 저런거 들으면 가격 잘 쳐줄때 팔아야겠다는 생각 들지도 모름.

알리는 그걸 원할겁니다. 토트넘에 있어봤자 우승가능성이나 주급대우면에서나 기대치에
만족스럽지 않죠. 알리는 잘하는데다 어리니까 더 나은팀에서 원할테고 아마 팔아주길 원할듯 ㅎㅎ
호날두도 맨유 마지막 시즌때 저랬죠. 로테 때문에 일찍 빼니까 들어오면서 퍼거슨 쳐다도
안보고 스텝한테 받은 수건 벤치로 던져버리고 ㅋㅋ

차붐도 현역때 교체나 후보가 거의 없었고 교체되서 나올때 너무 실망을 했었고 그 모습에 감독이 나중에 미안하다 따로 사과까지 했었다고 어느 프로그램에서 말했던게 기억나네요
스타급, s급 선수면 그런 근성과 어필이 필요하다 봐요
물론 평소 활약과 인성이 받춰줘야 하는건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