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서 그래요

한국의 축구인과 팬들은 무색무취의 올라운드형을 좋아합니다.

구자철. 이청용은 예전폼 진작 잃어버렸는데
아직도 네임벨류로 국대차출 및 중용되는 계륵같은 존재..

그래도 월드컵엔 구자철 데리고 갈듯 어쨋든 분데스리가고 팀에서도 꽤 중용받고

결국 출장 기회는 계속 얻고 있으니까요

이청용은 힘들꺼 같네요 지금 상황이면

동감합니다
구자철 포지션은 대체자원이 마땅찮네요
반면에 이청용 자리는 권창훈, 이재성 등 이제 좋은선수 많아서

이청용은 기술적으로 확실히 뛰어났고 드리블스피드도 빨랐고 잘했어요
양다리 부서진 이후로 하락세여서 그렇지

네 기복만 없다면 진짜 원하는 구단 많을거에요 군대만 어떻게 좀..

이청용은  정말  아까운 선수임..
그놈으 태클로 인해  아. 정말  생각 할수록 정말 아까운 선수임은 틀림 없음.

만약 이청용이  멀쩡한 상태에서  시즌을 치루었다면  아마 더 한단계 발전 했을 거라 봄..

여기 나이대 저랑 큰 차이 없고 유럽축구 붐 일어난 시기가 비슷하다 느낄테니 말씀드려보지만

우리가 한창 유축 보기 시작한 90년대 말 2000년대 초중반이
정말 우연찮게 걸출한 스타들과 팀들이 넘쳐났던 시기 같음;;

진짜 그때는 개나소다 다 한다는 느낌의 플레이와 경기력들이
알고보니 정말 쩔고 클래스있던 거였음;;

아주 당연한거라 여겼던 것들.. 양발 잘쓴다. 슛이 정확하다. 체력이 좋다. 압박이 좋다. 시야가 넓다..
이런게 정말 개나소나 하는건줄 알았는데
요즘보면 이런거 하나하나 잘하는게 극히 드물고 클래스있는 거였음;;

한국도 마찬가지

누구하면 뭐.. 이렇게 별명으로 불릴만한 장점과 기술들이 하나씩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음;;
킥력, 체력, 근성, 힘, 슈팅력, 프리킥, 스피드.. 등등 뭐 하나 특출나게 떠오르는 선수가 없음;;

그래서 흥민이 청대대회때 중계때 쩌는 슈팅력, 킥력, 스피드 등을 보고
아 얘는 진짜 먹히겠다 싶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됨 ㅎㄷㄷ

힌트 : 언어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