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브존스포르(터키)가 결국 석현준(26)과의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다.
터키 스포츠전문매체 AMK스포르는 1일(한국시각) '트라브존스포르가 석현준을 (원소속팀 포르투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트라브존스포르와 포르투 양팀 모두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겨울 이적시장 초반부터 석현준과의 임대 해지를 원해왔다. '돈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트라브존스포르가 석현준과의 임대 해지를 요구하자 포르투 측은 남은 시즌 연봉을 지급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트라브존스포르가 거부하자 포르투 측도 '계약 이행'을 요구하며 임대 계약 해지에 사인하지 않았다. 계약서 상에는 '한 시즌 간 임대'만이 못박혀 있고, '중도 계약 해지'에 대한 사항은 없기 때문에 포르투가 '노(No)'를 고수하면 트라브존스포르 측에선 좋든 싫든 남은 기간 동안 석현준을 데리고 있어야 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재임대가 여의치 않자 결국 잔여 연봉 보전이라는 백기를 들고 해지 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론이지만 저번 비토리아 에서 좀 급하게 포르투로 이적하면서부터 뭔가 계속 꼬이는 느낌이네요..
다시 포르투로 복귀해서 잘할 수 있을런지...흠...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