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가 한골먹고 선수 교체를 통해 433으로 변환하고
첼시가 대응하기 전 두골을 넣은 담대한 감독의 판단과
후반 중반 이후 파브리가스 투입하여 세명의 스완지 미들을 헤집고
동점골과 주도권을 찾은 첼시의 용병술은 대단 했습니다.
경기중 빠른 판단력으로 선수 변화와 전술 변화를 준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모범답안 같은 경기네요.
우리 국대에서 불만이던 모습들을
잘 해결 해준 멋진 경기 였다고 생각 합니다.
선수들도 열심히 잘 했지만,
양팀 감독들이 주도한 경기였다고 보입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전술을 수행할 수 있을때
교체를 통한 변화와 실행 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함이 없죠.
오랫만에 힐링 했네요.
아쉽다면 기성용의 투쟁심 부족이랄까...
하지만 임무가 그런건지 자신의 플레인지 모르겠으나
중앙의 모든 아군을 백업하는 모습은 크게 지적하긴 힘들군요.
그러나 적극적인 모습을 원하는 팬들이라면
많이 아쉬웠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