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논란이 많은 부분이나..
작년부터 이적을 외쳤던 사람인데
지금 시점에서 얘기해보자면.. 논리성이 있냐없냐를 떠나서 드러나는 얘기를 다 진짜라고 가정했을 때
포체가 손흥민을 충분히 인정한다해도 플랜A가 아니다라는 겁니다.
이 플랜A라는 게 선수능력, 선수선호도를 제외하고도 전술적인 부분에서 포메이션구성에서의 얘깁니다.
포체티노가 구사'하고 싶은 축구'를 하는 데에 손흥민은 항상 밀리는 선택지라는 겁니다.
포체티노가 손흥민 대단하다 뭐다 이게 다 진심이라해도 내가 하고자하는 축구에 잘 맞는 선수는 아니다라는 겁니다. 중요한 경기에 쓸만한 다른 옵션만 있다면 빼버린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포체티노가 함북시절부터 원했던 선수였는데 억측이다 하실 수 있고, 수비가담이 문제다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이렇든저렇든 결국 강팀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축구를 하기 위해 제외될 선수라면,
포체티노 감독생활에 도움을 주는 선수에 불과할 뿐이라는 거죠.
승점 잘 쌓고 강팀과 경기할 수 있게 해주는데, 그땐 제외시키는 선수.
다른 팀 갈 데가 어딨냐. 중하위권 에이스 놀이 하자는거냐. 다른 팀 간다고 사정이 다를 거 같냐. 하실 수 있는데
이미 포체티노 하에서는 답이 나왔으니, 사정이 똑같고 경쟁해야한대도 강팀과 경기하게 해주고 중요한 경기에 써주는 감독 찾아가야된다는거죠.
챔스권팀에서 뛰고는 있는데 정작 챔스는 제외되고 FA컵이나 뛰고 있는데, 그래도 토트넘에 있어야할지..
사실 포체티노의 호구만이 아니라, 케인 알리 에릭센 라멜라의 호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