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동료 손흥민(25)과 다빈손 산체스(21)가 만난다. 콜롬비아 언론도 이들의 만남에 주목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가오는 10일(금)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토트넘 동료간 맞대결로 주목되는 경기다. 콜롬비아판 `아스`도 "토트넘 동료 콜롬비아 수비수 산체스와 한국 공격수 손흥민이 적으로 만난다"고 이들의 만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에 대해선 "토트넘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은 매우 빠르고 기술을 갖춘 공격수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많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며 한국을 가장 대표하는 선수다"면서 손흥민의 대표 경력과 예선 기록에 대해 간략히 전했다.
`아스`는 손흥민과 산체스의 만남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스피드면에서 빠르지만, 산체스가 침착하게 잘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산체스가 힘에서는 강하고 이 때문에 손흥민이 중앙을 뚫기 힘들 것이다"고 산체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손흥민은 카운터 어택에 특화된 선수지만 산체스가 이에 잘 대응할 것이다"면서 "그는 자신의 몸을 활용해 상대를 막아내는 법을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이 콜롬비아의 수비를 뚫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고 분석했다.
----------
이제 외국언론도 손흥민이 역습에 매우 강한 선수라고 인식하는군요.
팀에서 시소코나 라멜라 등과는 완전히 쓰임새가 차이가 나는군요.
팀이 비기고 있거나, 지고 있을 때, 강팀을 만나 역습을 노릴때 쓸 수 있는 카드가 되었군요.
콜롬비아 언론의 생각과 달리... 산체스와의 맞대결에서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