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터넷으로 한국 선수들 때문에 중동리그 어렵게 어렵게 인터넷으로 본 걸 토대로 말씀드리자면요.
우리 상상이상으로 낮아요.
'압박' 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선수들 운동량이 전반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사우디 리그 정도 제외하면(아니 사우디도 이런 면에서는 좋은 점수 주기 힘듭니다.. 그래도 애들은 기술 하나는 좋지요)
예전 설기현 인터뷰 말을 들어보니 이건 중동 기후 문제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중동 지역은 알다시피 더위가 상상을 초월하구요. 일사병으로 숨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서 기온이 일정 정도 이상 오르면
무조건 훈련 중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평소 훈련에서부터 체력 훈련을 많이 할수가 없고 이건 리그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는거죠.
그럼 의문점이 생깁니다. 정작 국대 레벨에서나 심지어 아챔에서 중동팀들이 체력 문제 드러내는 경우가 적지 않냐구?
간단 합니다. '합숙' 이지요.
많은 분들이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중동(사우디, 이란 포함해서)은 국대나 중요한 클럽 대항전 앞두고는 리그 휴식기 까지 가지면서
따로 모여서 합숙 훈련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알싸드 알히랄 알 카라마였나요? 모두다 동아시아 팀들 상대하기전에 리그 잠시 접고 합숙 했지요.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 우즈벡 중국 모두 따로 합숙 훈련 한거야 다들 아실거구요.
예전에 슈틸리케 시절에 중동파 선수들이 유독 몸상태가 맛이 간 경우가 많았고 특히 후반 말미에 체력 문제 드러낸 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