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의 골키퍼 송범근(체교16)이 2017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 현대에 합류했다. 전북 현대는 금일 송범근(체교16), 윤지혁(숭실대17), 정호영(전주대16), 나성은(수원대15) 총 4명의 신인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북에 입단한 자유계약 선수 4명 중 송범근은 최고의 영입으로 손꼽힌다. 194cm의 장신인 송범근은 뛰어난 순발력, 선방능력 등을 바탕으로 올해 고려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U-20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송범근은 U-20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송범근은 U-20 대표팀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여 수차례 선방을 보이며 독일, 프랑스 등 해외 여러나라의 언론과 구단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송범근은 시즌 중반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한 임승겸(체교14, 나고야)과 최근 부천FC 입단이 확정된 정택훈(체교14) 에 이어 올시즌 프로 입단을 확정지은 고려대의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되는 송범근은 전북에서 곧바로 주전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전북 현대에서 송범근이 주전 경쟁을 이겨내고 선배 이재성(체교11, 전북)처럼 프로 첫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568&aid=000000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