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들은 기질 자체가 한번 기가 살면 세상이 다 지네들 것 같이 굼.
아프리카 쪽이나, 서남아시아 쪽 애들보다 훨씬 더함.
또 그만큼 기복도 심하게 탐.
멕시코 지난 피지 전을 봐도 딱 답이 나오고, 콜롬비아와 일본의 경기를 봐도 답이 나옴.
초반에 바짝 붙어서 당황하게 만들어야 함. 거기서 일단 기싸움이 시작될텐데, 여기서 우리가 눌리면 경기는 매우 어려워짐. '이놈들 붙어보니까, 잘못하면 어디 하나 아작 나겠는데....' 하는 느낌이 들도록 해줘야 함.
선취골 먹으면, 얘네들은 기가 살면서 여유까지 가지게 되면 정말 어려워짐.
우리가 골을 넣는 것 까지는 좋은데, 골을 넣고 나서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음. 소위, 멕시코 애들에게 이판사판이란 식으로 각성되면 더 않좋음. 만약 우리가 골을 넣는다면, 더 강하게 부딛혀야 함. 그래서 한순간 달아오를 멕시코의 대오각성을 눌러줄 수 있다면, 우리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음.
어쨌든 이 경기도 난타전이 될 확률이 아주 농후함.
그만큼 경기 중간에 감정의 기복이 왔다갔다할 것임. 이 상황에서 누가 평정심을 잘 유지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임.
특히 우리 수비진의 90내내 유지 하는 집중력이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