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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1 13:37
[잡담] 감독에 대한 존중과 선수에 대한 의구심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글쓴이 : slayer
조회 : 424  

감독이 생각하는 플랜에 적합한 선수를 뽑는건 당연한다고 봅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거고 당연히 존중해주어야 하죠. 하지만 축구팬 입장에서 생각하는 플랜도 가지각색입니다. 

이용재 선수는 J리그에서도 1부도 아닌 2부리그에 뛰는 선수고 챌린지의 주민규처럼 리그를 씹어 먹는 선수도 아닐뿐더러 예전 아시안컵에서 김신욱과 이동국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태에서 뽑을 선수가 없다는 말이 나올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테스트 했으면 하는 선수가 현재는 참 많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재 선수를 낙점했기 때문에 의구심이 나올수 있죠. 그 의구심마저 감독에 대한 존중의 부족이라고 싸잡아서 역으로 비난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감독에 대한 믿음과는 별개로 선수에 대한 의구심은 누구나 가질 수 있고 그 의구심이 감독의 능력에 대한 비난이 아닌 이상 문제없다고 봅니다. 만약 이용재 대신에 김신욱, 석현준, 황의조, 주민규, 김승대 같은 선수가 발탁됐다면 축구팬들 입에서 적어도 지금의 이용재 선수처럼 오르락내리락하지는 않았을거 같네요. 

이정협같은 선수의 발탁은 개인적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출중한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용재 선수의 발탁도 의구심은 갖지만 슈틸리케가 직접 관전해서 뽑았으니 축구팬들이 보지 못한 그 무언가를 찾아서 잘 쓸거라는 믿음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재 선수를 발탁했다고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슈틸리케 감독을 비난하는 행동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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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5-06-11 13:42
   
뭐~ 11명도 아니고 23명이니 그중에 몇명은 팬들의 호불호에서 갈리는 선수가 있겠죠.

다만, 이정협, 김진현도 처음엔 의문을 품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게 곧 기우라는게 밝혀졌었고, 이재성도 기대에 부응하고 있고... 좀더 작게 들어가자면, 지난번 김보경의 중미로의 기용도 반이상은 성공했다고 보여지고 등등

암튼 호불호는 어떤 감독이 와도 항상 갈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경계해야할 것은 그걸 빌미로 감독흔들기를 한다거나, 너무 그 뜻을 확대 혹은 제2,제3으로 가공첨가해서 해석하는 것들이겠죠.

결국 감독이 책임을 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호불호는 감독의 성향으로 바라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slayer 15-06-11 13:49
   
네. 책임은 감독이 짋어져야 할 몫이기 때문에 감독이 하고 싶은대로 밀어주는게 축구팬으로써 갖추어야 할 미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비난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리차일드 15-06-11 13:47
   
결국은 슈틸리케가 직접보고 판단한게 이정협이고 들어맞았잖아요

이용재도 뭐 비디오만 깔짝보고 만게아니라 실제로 몇경기 관전까지 직접하고 오셨다니까 솔직히

인맥이니 뭐니 이런소리 들을만한건 아닌거같습니다. 물론 글쓴이가 그랬단건 아니구요.
빅터 15-06-11 13:52
   
선수발탁가지고 아직도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죠? 인맥축구 하는 것도 아니고, 이름보고 뽑는것도 아니고, 감독이 열심히 현장을 보고나서 자신의 구상에 따라 선수 선발 한 것 입니다. 현 상황에서 자신들 생각과 다른 선수 선발되었다고 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잘 지켜 보자구요. 우리에겐 제 2, 제3의 이정협이 필요하니까요...
slayer 15-06-11 13:59
   
감독의 선택에 의구심을 가지고 비난하는 건 지양해야 하지만 선수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고 감독에 대한 흔들기라던가 존중의 부족이라고 싸잡아서 역으로 비난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 글이 일종의 양비론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저는 양비론을 싫어합니다.) 적어도 흑백논리식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쳐서 '비난'하는 걸 경계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적은 글입니다.
서명원지단 15-06-11 14:07
   
이용재가 부디 잘해서 ,J2보다 더 수준 높은 K리거
선수들도 활약 여부에 따라 언제든 기회
온다는걸 믿고,
자신감 갖고 다들 포텐 터져서 k리그가 한층더
발전,흥행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네여
K리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