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저렇게 나오면 무작정 롱볼 패스 못함.
예전에 김신욱 활용할때, 미들에서 볼만 잡으면 김신욱을 향해서 길게 때려주는 전술
여러 차례보지 않았나요? 이미 했던 거에요 롱볼 패스전략도...
지금 신태용이 바르샤식 축구 하겠다 라고 인터뷰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바르샤식 축구가 아닙니다. 팬들이 보면 비웃어요.
거의 반강제적으로 볼 돌리기 하는 셈이에요.
17세이하팀은 이제 그런 선수들이 육성되어 나오기 시작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렇게 볼돌리면서 좁은 박스 근처에서 잘게 잘게 썰어 들어가서 결국 대승 여러번 했죠.
근데 국대는 그게 안되요.
그러면 왜 안되는거 하냐? 안되는걸 억지로 하게 만든거에요.
이게 억지로 하게 된 거라는 건 풀백이 미리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걸 봐도 알수 있죠.
일부러 하는거라면 풀백이 같이 숫자싸움하면서 솟패스로 볼소유를 하는게 정답인데요.
전반 막판에 우리가 롱볼 패스가 여러 차례 나왔는데 그건 북한 최종 수비라인이 좀 더 올라오고
북한 미들라인과 수비라인의 간격이 벌어져서 나온 상황입니다.
지금 우리 대표팀은 숏패스 양반 놀이 하려는게 아니에요. 작정하고 롱볼 종패스 쭉쭉 찔러넣는거보면
아니라는거죠.
작성일 : 17-12-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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