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김학범 감독이 23세이하 대표 감독으로 괜찮을 거 같다고 생각한 이유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 스타일 때문입니다.
김학범의 축구를 보면 체력을 많이 요구하는 축구를 하죠. 김학범 축구를 보면 전반전에 엄청난 조직력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멋있는 축구를 하는데, 후반전에 선수들이 퍼져서 동점골이나 역전골을 먹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김학범 축구는 선수 11명이 강력한 체력 훈련을 마쳐 강철 체력을 갖추고 있거나, 아니면 스쿼드가 두꺼워서 로테이션이 가능하거나 해야 빛을 발할 수 있을 거 같앗는데,
연령별 대표 선수들은 아직 어리니까 아무래도 나이 많은 선수들 보다 체력이 더 강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김학범 감독이 연령별대표 감독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전 일단 이번 아시안게임 때 김학범 감독이 축구팬들을 만족시킬만한 멋진 경기를 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분명 안익수, 김봉길 등등 하고는 수준 차이가 있는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황의조를 뽑은 것 때문에 좀 실망하긴 했는데 뭐 그래도 일단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황의조를 뽑는 거 보고 진짜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이 힘든 것이구나... 다시 생각하게 되는군요.
작성일 : 18-07-2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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