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대한 축구의 세상에서
행운의 여신은 오늘 프랑스에게 그 미소를 보냈지만,
순정의 여신이 있다면 분명 크로아티아를 향해 눈물을 보여주리라 여깁니다.
예술축구보다 아름답진 못하다 해도 땀과 눈물을 쏟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열정과 투혼을 다해 뛰어준
크로아티아의 노장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월드컵 경기 역사상 3경기 연속 연장전 끝에 천신만고로 올라와
최후의 일전을 벅차게 펼쳤던 작은 나라의 큰 꿈,
오늘 비록 그 꿈은 사라져버렸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는 크로아티아가 대신해 보여준 순정의 꿈을
살아가면서 결코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크로아티아가 보여준 작은 나라의 큰 꿈,
그 순정을 기억하며
내일을 향한 꿈을 우리 모두 펼쳐갑시다.
여러분...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