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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2 01:44
[잡담] 유망주들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
 글쓴이 : 리토토
조회 : 3,748  

몇주 전에 제가 축게에 언급했던 글인데 이번엔 차두리도 언급하고 있네요.
잘나가던, 최소 10대 중 후반까지도 잘나가던 유망주들이 20대에 들어가면 사라지는 현상.
엄밀하게 사라진다는 표현보다는 스러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
유소년 유망주들을 청소년, 성인 국대까지 키워줄 만한 시스템이 아직 없다는 방증이죠.
그러니 아직도 유소년 유망주들은 해외유학이 낫다는 말만 나오고...

그간 해외 유학파들 중에 축구계에 현재까지 선수나 지도자로 남아있는 분들이 모여서 
한국 축구계를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다고 보는데 그놈의 축협적폐...

또 이상한 소리들 나올까봐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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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9-07-02 02:02
   
애초에 유망주가 각광받는 선수로 성장할 확률자체가 낮음.
.
그래서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이다라는 말이 있음
.
이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나라가 공통임.

축구 원데이 투데이 보세요??
흑곰국 19-07-02 02:10
   
기이한 현상이 아니라 당연한거.

해외도 마찬가지임. 걔들도 폭망많음요. 그래서 걔들도 같은 급이면 망한다고해도

그래도 어느정도 경기력 유지가능한 피지컬좋고 속도 좋은애들을 더 선호함.

그리고 해외유학간다고 잘 된다는 보장도없음.

해외유학간 선수들중에 망한 애들이 한둘도아니고...
나미 19-07-02 02:10
   
기이한 현상이 아니라 유망주가 성인무대에서 대중들한테 잊혀지는건 세계 어디서나 마찬가지일겁니다
그건 그냥 성인무대에서의 실력이 없어서 그런거예요
NightEast 19-07-02 04:11
   
전 세계적으로 봐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상대하는 국가들도 매 연령마드 ~~의 메시, ~~의 호날두로 불리는 선수들 다 있었죠
근대 그런 선수들 중에 재대로 성인무대 안착하는 선수들 많지 않아요
다만 우리 바르샤3인방도 징계안받고 재대로 코스 밟았어도 결국 모르는 일이죠
허나 징계 안받고 기회라도 있는 상태에서 결정나는 것이었음 억울하지 않아서 그런거지ㅠㅠ;;
아마란쓰 19-07-02 04:15
   
그건 당연한겁니다..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마찬가지고요 유망주들이 다 커주면 그만큼은 좋은게 없지만..
결국 그중 국대이상급으로 크는건 천명에 1명 있을가 말까예요
나머지 999명은 평범하게 축구하거나 아예 선수생활조자도 얼마 못가고 끝나는게 부지기수입니다
드라마틱 19-07-02 06:32
   
흔하고 흔한게 유망주폭망인데요 아두만해도 지금 흔적도 안보이는데요 프로적응실패하고 부상당하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폭망합니다
deph 19-07-02 07:48
   
유럽만해도 메시라 불린 선수들이 한트럭인데...다 어디갔을까요. 유망주는 유망주일뿐
도나201 19-07-02 08:38
   
우리나라는 또 학원축구의 축피아 및 치맛바람까지 겹쳐서
가난한 유망주의 폭망까지..

그냥 아무대회 우승해서 유럽유학이라는명목으로 보내버리죠.
그렇게 사라져가는 인원이 많음.
신비루 19-07-02 08:48
   
구자철 얘기도 그렇고 우리나라 시스템이
문제인듯.
제대로된 커리큘럼도 없었다는데
지금도 그런지
시우야 19-07-02 09:10
   
그놈에 커리큘럼 이야기도 참 웃긴게 20년 전에도 섬쪽국과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현재까지도 안되고 있다니 심각하네요.

국대 오르락 내리락 하던 프로팀 지도자들 수준도 그럴진데 일선 초중고대학 지도자들의
개인지도는 더 들쭉날쭉 할수밖에 없는데 가뜩이나 유소년 풀도 작은데 제대로된
커리큘럼 등의 시스템도 후지니 뭘 기대할수가 없죠. 기본기 후진건 고쳐질 기미도 안보이니...
상황이 이러니 축구수준에 큰 변화도 없고 리그 수준도 떨어지고 기대도 없으니 팬들의 관심도 더 멀어짐.
검군 19-07-02 09:12
   
왜 기이한 현상이지? 당연한 현상 아닌가? 왜 초등학교 때 공부 잘하는 얘들이다 고시패스 못하는 얘들이 다수 일까?
호수 19-07-02 09:27
   
기이한 현상 아닙니다 본인의 노력이 부족한겁니다
우리가 레전드로 알고 있는 박지성 이영표는 유망주 소리 들은적도 없습니다
marsVe 19-07-02 09:29
   
유망주는 유망주일뿐임.
성인의 벽은 크고 두껍죠. 흔히 변방이라는 아시아 국가는 더심한거고. 그나마 유망주중에서 각 대회에서 이름 각인시킬정도의 뛰어남을 보여줘도 성인되서 그저 잘하네?정도로 소리들을 확률이 좀더 높고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것뿐.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겁니다.
SOOOOOOOON 19-07-02 09:48
   
유망주는.. 변수가 많아요. 부상이 있을수도 있고, 신체적 변화도 급격해서.. 어릴때의 장점이 사라지기도하고.. 그렇다고 어렸을때 재능 없는 선수가 대기만성 하기는 더 어렵고.. 유럽과 다른 점은.. 비슷한 수준의 유망주가 유럽은 한트럭있는데.. 그중에 한두명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거고.. 우리나라는 한두명 있는 유망주가.. 낙타 바늘구멍 통과할 확률로 성공하면 손흥민 되는거고.. 아니면 그냥 나가리되는거고요. 또 연령별 대표팀은 기껏해야 2~3세 사이의 선수들중 11명안에 들면 국대 되는거지만.. 성인대표팀은 10~15세 사이에서 뽑기때문에 연령별대표로 치면.. 평균적으로 한 연령당 1명정도가 국대 주전뛰는거.. 훨씬 힘든거죠.
예도나 19-07-02 10:19
   
이런 글이 더 생산성이 있는 글임.

유망주는 지켜봐야 안다 뭐다 이런 내용들보다 더 말이죠.


누가 그걸 몰라서 유망주에 기대 하고 바라보고 있는 줄 아는데.. 그런게 아님

떡잎부터 다르다 라는 말처럼 그나마 성공하는 선수들 중에 유망주라고 불리는 애들 중에서

나올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고 실제로 탑 클래스 선수들은 어디서 툭하고 나온게 아니라

이미 어릴때부터 떡잎부터 다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님 글처럼 그렇다면 왜 유망주들이 사라질까 고찰해보고 진지하게 원인을 찾아보는 글이 생산성이 있는거지

그거에 대해 그냥 '자연의 섭리' 라고 퉁 치는 태도보다는 별로 생산적이지 못해요.
축구게시판 19-07-02 11:42
   
해외에 가면 그나마 확률이 높아지겠죠. 우리나라에 남으면 그냥 망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해외에선 진짜 월클급 유망주라면 1,2부... 그게 아니라면 3, 4부 이하에서 키워주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부분이 약하니까 벤치에서 썩죠.
무좀발 19-07-02 13:49
   
유소년 축구는 기본기훈련 과 매일 같이 경기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기는 집착 축구를 하다 보면 ,,,, 
누구는 벤치로 빠지게 되고,
누구는 부상,
경기 시야 빌드업등 여러가지 경기 요소가 사라지면서
폭 망~

16세까지는 유지되야 합니다.
꾸물꾸물 19-07-02 14:34
   
이건 조금만 생각하면 아주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각광받는 유망주라는게 성인무대에서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건 아주 단순하게 설명가능합니다.


프로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모두가 그 단계를 밟고 들어온 선수들이에요.

뭔말이냐면 아무리 각광받는 유망주라고해도 결국 중학교 3학년이라치면,

프로는 특목고라는 이야기입니다. 중학생때 전교 1등 못해본게 이상한거죠.


유망주는 매우 많아요. 그리고 아무리 각광받는 유망주라해도 결국 그 연령대에요.

그리고 프로에 가면 상황이 달라져요. 왜? 모두가 그 단계 밟아서 마지막까지 살아서

프로에 들어온 선수들이거든요. 그리고, 이제 프로에서 경쟁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버텨내거나, 거기서도 경쟁자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면 더 높게 올라가는 것이고

버티지 못하면 사라지는거에요.
eradicate 19-07-02 16:30
   
가장 큰 이유는 프로단계 진입하면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기 때문.
유소년 단계에서 성인단계로 뛰어들면, 나이차이가 10살 이상까지도 나는 베테랑 선배들과 경쟁을 해야하는데, 초반에는 당연히 실수도 많고 경기 템포를 따라가는것 자체가 버거울 수밖에 없져.
결국 발전을 위해선 많이 뛰면서 그 단계에 적응해야 하는데, 유럽같은 경우는 3부, 4부 등의 하부리그가 활성화 되어 있다보니 B팀으로 내려서 경험을 쌓게 해준다든지, 다른 팀에 임대도 보내면서 적극적으로 경험을 쌓게 해주지만, 우리는 그런 부분이 부족하져.
darkbryan 19-07-03 12:48
   
시스템 문제도 있을 수 있겠지만 올래 유망주 자체가 어릴때는 잘 모르고 커봐야 아는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