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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3 14:04
[잡담]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관련 천성훈 선수 인터뷰 내용.
 글쓴이 : 꾸물꾸물
조회 : 762  

천성훈 선수는 KFA 골든에이지의 첫 세대 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에 참가했던 것은 어떤 경험이었나요? 

너무나 좋았던 경험이에요. 지역센터에서 시작 해 광역센터, 영재센터를 거쳐 
연령별 대표팀까 지 발탁됐죠. 

그 전까지는 대표팀에 들어간다는 것을 높게만 생각했거든요. 감춰져있던 선수들을 
발굴해서 기회를 주고,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는 면에서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 요. 

좋은 지도자 선생님들이 각 지역에 와서 가 르쳐 주니까 그것 자체로도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팀 훈련도 하면서 골든에이지 훈련을 또 하니까,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성장 할 수 있었어요.


해당 연령대의 선수들 사이에서는 골든에 이지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이 어떤가요?

다들 들어가고 싶어 해요. 같은 팀에서 나 말고 다른 선수가 뽑혀 가면 ‘나도 가고 싶다’ 
하면서 더 독기를 품고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도 되고 요.

저 같은 경우에는 광역센터에서 한 번 실패 를 경험했어요. 어려서 그랬는지 긴장을 
많이 했 거든요. 

그렇지만 더 열심히해서 다음 광역센터 때는 잘해냈고, 그래서 영재센터에도 갈 수 있었어요. 
그런 모든 단계, 단계가 선수들한테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다른건 몰라도 위 내용중 전 두개를 중요하게 봤습니다. 하나는 단순한건데,
발굴, 새로운 훈련프로그램이라는 부분이죠.


다른건, 좋은 지도자 선생님들이 각 지역에 와서 가르쳐 주니까라는 부분입니다.
지도자의 교육을 생각하는건 아니고, "노출"을 말합니다.

어린 선수들의 진로에서 가장 중요한건 "진로"라는 결과이지요. 초등부에서 중등부,
중등부에서 고등부로 올라가는 결과. 입소문만 듣고 선수를 영입하는 경우야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만큼 절실한 상태의 클럽이니 그런거고... 보통은 연습경기를 하건,
대회때 찾아보건, 테스트를 해보건해서 제의를 하죠.

프로 유스를 가건, 명문학교클럽을 가건 중요한건 그만큼 소개가 되어야 한다는 부분
이지요. 그리고 이건 경우에 따라 지도자들이 갖는 비정상적인 권력이 되기도 합니다.
이걸 순전히 실력에 비해 저평가되는 선수가 아쉬워서 활용한다면 모를까, 돈을 포함한
다른 댓가를 받아 활용되면 문제가 심각하지요. 실력 있고 저평가되는데, 돈이 없어서
제대로 된 진로를 밟지 못한다면...

그런데, 골든 에이지에서 시도영재센터까지만 가더라도 일단 노출은 확실히 됩니다.
실력은 있어도 그 외의 것에 경험이 없거나, 도움 받을 곳을 찾지 못해 사라질지도 모르는
재능있는 선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되는거죠.


물론... 그보다 더 바닥인 선수풀이라는 원천이 워낙 척박하긴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더 잃으면 안되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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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빠어어 19-07-03 14:05
   
천성훈 선수~~~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