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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3 14:28
[잡담] 골든 에이지의 핵심은 선수선발.
 글쓴이 : 꾸물꾸물
조회 : 470  

밑에 인터뷰 내용도 있지만..

가장 협소한 의미의 목적을 찾자면 연령별 대표팀을 주축으로한 선수 선발이라고 하겠습니다.

기존에도 몇배수의 선수들을 불러서 짧게나마 훈련해왔습니다. 그리고 선수 선발이 이루어졌지요.


그런데, 이건 체계적이지돔 못했고, 단기에 국한되었기 때문에 코칭스탭이 선수를 판단하는것에

실적이 크게 작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한된 자료를 활용해서는 원하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니 결국 소속팀의 경기 성적, 출장기록을 따질 수 밖에 없게되는것이지요. 이게 참고자료의

정도를 넘어 키가 되는 상황까지 간다라면 이해가 쉬울까요?



그런데, 이제는 체계를 잡았습니다. 같은 골든 에이지라고해서 각 연령별 카테고리에서

동일한 훈련을 하는게 아닙니다. 연령대에 맞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죠. 서효원 팀장 인터뷰

에서 믤러 위원장이 말했다 하는 부분에 그런 내용이 담겨 있지요.

(축협 홈페이지에서 검색해서 읽어 볼 수 있는데, 링크 주소를 딸 수가 없어서...)
- 참고로 지역지도자 교육이 있었다는 것과 관련한 내용도 게시물에서 찾아볼 수 있지요.




선수선발이라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게... 성인도 그렇지만, 대표팀에 선발되는것은

커다란 목표로 다가옵니다. 이건 메시나 호날두도 마찬가지지요. 물론, 현재의 커리어라면

이제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이야 국대 은퇴를 생각해도 될 커리어와 나이

이니...


적어도 대표팀이라던가, 상급영재센터로의 입문(?)에서 중요한건 소속팀의 성적이 아니라는

게 되었다는것이지요. 공개적으로 선수들에게 협회가 방향을 찍어준거죠. 그동안은 감독 말만

잘 들어면 이렇게 저렇게 된다라는 두루뭉술한 개념만 잡고 복종했다면, 현재는 협회가 방향을

찍어주었다는거죠. 감독이 이 방향으로 지도한다면 따르면 되지만, 감독이 이 방향이 아니라면

그 방향만 따라서는 대표가 될 수 없음을 확고히하는거죠. 지도자들도 결국 현실에 안주할 수

없게되는거죠. 계속 배우고, 부딪치면서 발전해야 인정받으며 살아남게되는거죠.


뭐 나쁘게 말하면 협회가 감시의 눈초리와 목줄을 쥐기 시작했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역학관계상 무작정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이라는건 아니고, 허튼짓은 못하게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었다 정도겠죠.


과거보다 더 체계적이고 폭 넓게, 더 많은 시간(체계 안에서 관리되는 선수들을 어렸을 때부터

볼 수 있게 되니까요)을 들여 선수들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선수 선발도 그만큼 더 효과적으로

나아가게 되겠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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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빠어어 19-07-03 14:43
   
이야 축협 열심히 일하네
시우야 19-07-03 15:11
   
이걸 가지고 축협 일 열심히 하네 할건 아닌거 같습니다.
결국 그 많은 유소년 중에서 극소수만 아주 짧은 며칠동안 정보공유 정도 같은데(지도자 교육도 포함이라고?)
오래전 부터 말이 나왔던 초중고 유소년에 대한 커리큘럼 같은건 없지 않나요?
일선 지도자 수준이야 국대 프로팀 지도자들만 봐도 수준이 뻔할텐데 그들에게 다 맡긴다고요?
그러니 십년 이십년이 지나도 기본기 기본기 외치게 되는거죠. 전술이해력도 매우 안좋고 겉돌죠.
능력은 쥐뿔도 없는 지도자들이 애들 로봇 조종하듯 경기중에도 소리나 빽빽 지르고 욕하고 패는거나
잘하니 애들도 로봇축구 소리 들으며 발전이 없는거죠.
축협이나 엿맹은 제발 알바들이나 풀어서 홍보나 하지말고 기본부터 다지길 바랍니다.
지도자가 가장 중요한데 자격요건 강화하고 교육 철저히 하면 애들수준은 따라오게 되어있죠.
     
손이조 19-07-03 15:24
   
대부분의 축팬이 말하는 것은 기본기가 아니라 기본기의 복합 응용이죠.
.
상대방의 방해가 없다면 배운 기본기를 무리없이 대부분 구현 할수있습니다.
     
꾸물꾸물 19-07-03 16:51
   
그러니까 이게 그거에요;;

그런데, 커리큘럼이라고해서 뭐라해야하지, 엄청나게 대단한게 없어요.
박지성이 영입하고, 현재 승진(?)한 뮐러 위원장의 말을 빌리면,
그동안 한국은 어린이들이 어른의 경기를 했다는게 문제라죠. 어른 흉내를
낸다는건데, 이건 지도자 잘못이 맞죠. 정상참작은 되겠죠. 사회가 원한게
그거니까요. 성적. 이제는 사회가 원하는게 바뀐거고.

지금 하는게 그 나이에 맞는 훈련과 성장이라서 그게 맞춘걸 준비한게
골든 제네레이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게 연령대가 학년제로 나누면 초등부와
중등부 안쪽이에요. 고등부는 건드리지 않죠. 거긴 이제 성인축구를 해야하니까요.

지도자 교육 포함해서 진행되죠. 지금 문제다라고 말하는걸 고치고 더 발전시키려고
하는 장기 프로젝트가 골든 제네레이션입니다.

그리고 선진국하고 비교하면 웃긴거죠. 우리가 축구 선진국도 아니고. 선진국
따라가려고 뭔가 하는거잖아요. 그게 그냥 쉽게 바로 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축협 일 열심히 하네 마네 할건 당연히 아니죠. 당연히 해야하는걸 하는거죠.
90년대 중반까지 축협을 주도하던 쪽은 돈도 지금처럼 많이 굴린건 아니지만 그 없는
돈도 제대로 쓰지 않아서 엉망으로 만들다가 완전히 정권 내준 격이죠.

그리고 짧은 기간 정보공유 아닙니다. 골든 제네레이션이 어떻게 운영되는건지 공식
프로모션이라도 한 번 보시길. 모여서 훈련하는건 방식이나 구조적으로 미흡했어도
하긴 하던겁니다. 옛날에도 해왔던거에요. 몇배수 뽑아서 같이 훈련해보고 돌아가고
하면서 하던거 말이죠. 선수 보러 다니는것도 있구요. 그런데, 그게 저연령부터 고연령
까지 연결되서 데이터 관리하고, 추적조사하고, 리그 경기 꾸준히 관찰하고 그런게
부족하거나 없었어요. 골든 제네레이션 프로그램은 그런걸 다 포함하는거구요.


일년에 두 세차례 2박 3일 모여 훈련하고 하는것이 골든 제네레이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골든 제네레이션 프로그램의 한 구성요소인거죠.


선수 입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동력원은 피라미드 구조겠죠. 무한경쟁. 일반 공부하는
학생들로치면 입시죠. 그 입시경쟁을 매번 소집때마다 하는게 되겠죠.


유럽이나 미국 게이머들은 아닌듯 한데, 중국이나 한국 게이머들은 그런다죠.
즐겜은 이기는 게임이 즐겜이다라고. ㅋㅋ 그 즐겜경쟁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