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주력은 그냥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폭발력 있어보이는 이유는
탑 스피드(본인의) 드리블 상태에서 속도를 거의 줄이지 않고 돌파를 해냈기 때문이지요.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상대방의 거리가 2-3 많게는 4-5보 정도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거나
상대가 자신의 의도대로 수비 방향을 잡겠금 하는 상체 페인팅의 초고수였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이런 말을 하죠. 마라도나의 시야가 360도 아니냐고... 그정도로 마라도나는
피치 위의 적군 아군 할 것없이 움직임을 예측하는게 탁월했고, 이 능력이 그가 올타임 레전드가
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합니다. 물론 신급의 킥 능력도 한몫하지만요.
드리블에 한정해서 드리블터치만 놓고보면 메시가 마라도나보다 더 섬세하고 정교하지만
마라도나는 대신에 온갖 킥이나 터치 자세에서 정교함이 가능했지요.
하여간 강인이도 마라도나를 보고 자라 그런지 몰라도 상대 수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데
이걸 드리블에도 활용하면
마라도나 같은 5인 격파 같은거 해낼수 있을 겁니다. 주력이 아주 빠르지 않아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