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 메이저리그라는 엄청난 해외리그가 있는데말이죠. 며칠전에 글들 많이 올라왔던데 재미가 없다고. 그거 아닐까요 결국 재미. 그런데 왜 재미가 없느냐. 케이리그를 채우는 선수들의 결국 다 우리나라 유스출신들인데, 유스 대표들 경기봐도 엉망이죠 터치도 엉망 공격템포도 엉망 ㅇㅇ 결국 축협이 제대로 선수를 키우지 못하니 그선수들이 구성한 케이리그가 재미가 없어지고 그러면 당연히 관중들이 안몰리죠 재미있으면 보게됨
유명한 유럽팀도 재미없을 때 있어요. 왜냐면 그 팀원 선수들 또한 사람이거든요. 최고의 선수라도 매번 최고 기량일 수는 없으니깐요.
경기력때문에 재미있다라면, 경기력이 형편없으면 언제든 재미없어 떠날 수도 있다는 거네요.
내 여동생은 야구 LG팬입니다. 요즘 그렇게 썩 잘하진 않아요. 내가 그 때만 보는 건지, 내가 볼때 참 못하더군요. 이기고 있다가도 언제나 뒤집어지고 말이죠.
몇년 전에 동생에게 "이런 팀을 왜 응원해?"라고 했는데,
울면서 "아냐. 지금은 안 좋을 때고 분명 다음에는 잘할거야."라고 하더군요.
"그런다고 울거 까지는 없잖아. 누가보면 너가 LG직원인 줄 알겠다."
"상관하지마~"
그래서 난 "아~ LG가 우승해야 가전 할인 이벤트라도 할 것 같으니깐 응원하는거야?" 했더니
동생이 "꺼져!"라고 헀어요.
팀에 대한 애착이죠.
K리그 팀에 대한 국민들의 지역적이든, 감정적이든 애착이 약하죠.
뭐 강제로 가지라고 할 수도 없는거고요.
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팬들부터 이상한 고집이 있는 느낌이에요.
여러번 했던 얘기지만 프로스포츠는 엄밀히 엔터테인먼트고
야구는 더 잘 하냐 못하냐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굳이 관중이나 인기 비교를 하고프다면,
야구 수준이 더 형편없어도 축구보다 사람이 더 꼬이면 축구보다는 재밌다고 느끼는 겁니다. 고의적인 불매나 사람들 정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면요. 그 재미가 경기 내용 축면이거나 경기 외적인 것이거나 떠나 어떻든 간에 말이죠.
자꾸 원인을 다른데서 찾거나, 드문드문 그런 분들 보이는데 자국민 안보는 걸 외국인이 볼 것도 아닌데 예비 수요에다 대고 리그도 안보는 것들이라고 해봐야 달라지는 건 없다고 봅니다. 하려면 그 시간에 이런 이런 관점으로 보면 더 재미난다 등의 얘기를 하면 모를까.
나의 팀, 우리 팀이 없어어요. 감정이입할 대상이 없죠. 축구 실력이나 수준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배나온 아재들 뛰는 조축보다 못한 고딩 반 대항전 따위도 감정 이입하면 이피엘 저리가라 응원하며 봅니다. 왜냐 하면 내팀이고 우리팀이니까요. 몇일전에 연고전 축구 했었는데 축구장 가득매운 학생들이 해봤자 대학 축구 수준인 연고전이 epl보다 실력좋고 케클보다 실력좋아서 그렇게 열광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대학 팀은 자기 팀이자 우리팀이죠. 저는 재미가 없어서 접근성이 떨어진다기 보단 감정이입이 안되다보니 재미가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케이리그는 기본적인 연고의식이나 그런 감정적인 부분을 획책하는데 실패했구요. 야구팬들 간의 부정적인 모습에서 지역감정이 자주 거론되죠. 안좋은 모습이기도 하지만 왜 크보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냐 하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중학교 국사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해드리죠. "야구가 재미있어서 인기 있는 게 아니다잉". 말씀내용은 이렇습니다. 일본은 미국에 의해 개항했고, 우리나라는 일본한테 지배받았다. 대만도 역시 일본의 지배를 받다가 70년대까진 미국과 긴밀한 관계였다. 쿠바는 사실상 미국의 식민지나 다름없었던 나라다.
결국 미국과 깊은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나라 위주로 야구가 인기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프로야구 없던 시절에는 고교야구에도 열광했었죠. 왜 북한에선 야구가 인기없는지도 생각하면 참 쉽습니다.
고로, 결론은 케이리그가 재미없어서 사람들이 안 보는 게 아니라 그냥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임.
전 야구 축구 둘다좋아하고 kbo는보지만 k리그는 안보는사람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이유 몇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일단 야구장 실제가면 재밌음
2. 야구인구는 적지만 대신 축구보다 더 프로같이 느껴짐
축구인기가 많기때문에 이피엘 라리가보다가 케리그 볼맛안나는게
당연한듯 야구도 mlb npb있지만 축구처럼 심한수준차이론 안
3. 야구는 축구보단 많이 평준화됨 강약팀은 존재하긴하나
축구보단 덜하고 야구란 스포츠답게 변수도 많고 약팀이 강팀
잡을확률도 축구보다 훨 높습니다
정리해서 매경기마다 승리를 기대할수있으며 시즌 종료 1달전까지
10구단중에서 7~8구단정도 까지도 우승을 기대할수있음
4. 거의 모든전경기 스포츠채널 라이브중계
야구인기가 원래부터 많아서 지속되는거긴하지만 이것도
꽤 한몫한듯합니다
5. 위내용과비슷한데 저희 아버지 세대들은 야구 상당히 많이보신세대 십니다 저도 아빠영향으로 처음 봤는데 이부분도 제가 야구보게된 이유가 되네요
6. 그리고 큰건아니지만 야구는 유망주콜업해서 가끔 망한경기에
테스트라도 쓰곤하고 기회를 많이줍니다 그에 반해 축구는 그럴일
없죠 보통 다 원래쓰던 멤버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