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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5 20:33
[잡담] 현 한국축구 양분되 계파..........차경복파 vs 니폼니시파
 글쓴이 : 도나201
조회 : 969  

현재 한국축구는 이두계파가 큰축으로 서있는 상황...

차경복파,
신태용
안익수
김학범

니폼니시파.
조성환
윤정환
남기일

이 두벌의 특징....
차경복파
전술.......... 433을 위주로 후방미들에서 측면으로 찔러주는 패스에 의한 측면크로스
또는 2선의 기습적인 돌파를 위주로한 체력을 바탕으로한 속도가 일품인 전술을 구사한다.
특히 공격형미들의 위치가 가장중요한 포지션으로서 이포지셔너의 선수의 능력치가 높을수록
상당히 견고한 축구를 구사한다. 그렇다고 수비적성향이 아닌 측면의 빠른 돌파로인해서
상당히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한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
후방수비진의 견고함 상당히 인식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위감독들의 성향은 조금은 다르다.
특히 

신태용감독은 강압적성향의 훈련방식을 상당히 싫어하고...
프로선수라면 자신의위치에서 해야할일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라는 주의.
어느정도의 레벨(여기서 레벨이라는 것은 축구실력보다는 축구를 보는눈)을 가진선수들의 조합체로 운영될시 상당한 포텐을 터뜨리는 감독.
그러나 아쉬운 것은 신태용감독이후의 선수들이 그다의 위력적이 못한것은 좀 아쉽다.

안익수감독 상당한 체력훈련을 바탕으로한 조직력을 단기간에 구축한다.
미들과 수비진의 간격이 상당히 좁은 것으로 유명하며 
최전방에 선수 능력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 축구.
특히 2선의 중거리슈터는 항상 수비진에게 여유를 주는 축구를 구사한다.
슈팅마무리를 항상 강조하기에 상당히 공격시 상당히 빠른 축구를 구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김학범감독......학범슨이라는 별명 이감둑에게 전혀 아쉬울것이 없을 정도로...
경험 이론에 대해서 상당히 정통한 감독이다.
특히 전력구상에서 선수구성에... 연연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선수의 능력치까지 고려하면서
전술을 구축하는 감독....항상 공부하고 항상 선수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인다.
중국진출시 중국선수들의 반발로 인해서 상당히 성적이 안좋아서 복귀했지만,
한국에서 아직까지 김학범감독의 능력치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는 감독은 없다.
한국형 433이라는 독자적인 전술을 구축하면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가도 한다.
역삼각형의 공격편대를 주축을 쓰는데 이때 공격형미들필더의 능력치가 좋을수록
위력을 발휘하는 특성....

니폼니시파...
전술.....442포메이션을 구축하면서 공격형미들필더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축구
철저한 패싱게임을 위주로 해서 선수들의 간격이 상당히 긴밀한 축구를 한다.
원투패스를 구사하면서 중앙돌파를 하면서 낮고빠른 패스윅을 구사한다.
이전술의 최대한 장점이자 약점은 볼키핑이다....
볼키핑의 능력치에 따라서 그팀의 능력치가 비례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격이나 수비나... 확실히 탁구처럼 하기에...상당히 볼만한 축구를 한다.

조성환감독은 사실상 니폼니시 축구의 정통성을 보인다.
제주를 맡으면서 좀 어린 선수를 주축으로 상당히 역동성있는 축구를 추구한다.
현재 아직까지 더 지켜봐야 할 필요성은 있지만,
대전을 상대로한 경기를 바탕으로 봤을때...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면서...
패널티에어리어내에서의 움직임은 정말로 볼만한 축구를 한다.
문제는 공격형미들필드의 컨디션상태에 따라서 경기력이 들쪽날쭉하다라는 약점이 있다.
니폼니시때와 좀 다른 것은 미들에서 좌우로의 횡패스구사가 자유롭다라는 정도.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들의 적응이 빠를수록 강력한 축구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다.....


윤정환....니폼니시의 애제자...이기도한 윤정환감독의 스타일은....
미들을 좌우두패로 나누어서 마치기계가 돌아가듯한 두패의 조직력이 일품이다.
4141이라는 포메이션을 쓰기도 하지만, 이것은 김신욱이 있기에 가능한 전술.
실제적으로 작년  j리그시절은 442선봉자였음..(그냥..몇경기 봤음.. 전문적인거 아닌니...)
확실히 미들에서움직임이 예전의울산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임.
특히나... 중요한 것은 최후방의 진영이 아주 많이 올라오면서 
좌우공격방향에 따라서.. 미들이 두패로 나뉘어 두개의 조직이 상당히 긴밀하게 오버래핑하면서
상대수비를 흔드는 전술을 구사할때면.. 박진감이 넘침.

남기일감독...
니폼시니축구를 도입했지만, 아직 선수들의 능력치 부족으로 인해서 
선수의 간격이 굉장히 긴밀한 축구를 함.
그로인해서 패스의 정확성이 상당히 높은 축구를 구사하고 있음.
잘풀릴때는 한없이 잘풀리지만,.. 안풀릴때는 그저 공만돌리는 것처럼 보이는 경향이 있음.
아까도 위에서 말했듯이..볼키핑이 바탕이 되지 않을때는 굉장히 허술한 축구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중간차단후 역습을 잘당한다.
그것을 방지하고자...... 상당히 긴밀한 미들의 간격은 의외로 효과적인 모습을 보이기도한다.
아직 광주가 거친모습의 축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인해서 모습은 그런데...그건 개인의기량차로 보인다.
그렇지만, 거친 수비를 바탕으로한 압박은 클래식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통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
그러나 광주의선수진의 약화로인해서 여름축구를 좀더 지켜봐야할 입장.

차경복파 vs니폼니시파의 미래...
사실상 청대 올대 성남을 맡고 있는 차경복파는 한국축구의 숙제를 이렇게 풀었다 라고 보여주는 감독들이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전술도 어쩔때는 가끔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항상 자신에게 숙제를 내고 푸는듯한 인상을 남기는 성향이 짙다.
그들이 보여준 최대의 강점은 최단기간에 팀을 완성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만큼 감독들의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니폼니시의 애제자들...조성환,윤정환,남기일 이세감독은 제주,울산,광주를 새로이 맡으면서
팀을 꾸려나가고 있는 상황 아직 리그초반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니폼니시의 유산이라는 442포메이션의 등장은 현재 k리그에서 가장필요한 자산중 하나이라는 것이
증명되엇다.
그나라의 리그가 발전하려면 다양한 축구를 접해야 하는데.. 그 한축인 442이라는 포메이션의 패싱축구는
확실히 우리k리그에 소중한 자산이라는 생각이든다.

수미, 공미의 유기적인 움직임의 미들에 측면 오버래핑을 가진 서울fc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간창출을 하면서 속도를 내는 수원삼성.
4141이라는 화려한 공격형축구를 구사하는 닥공의 전북현대.
강력한수비를 바탕으로 빠른역습을 구사하는 울산현대.
파리야스축구라는 브라질식 정확한 전방패스를 유동적패스플레이를 하는 포항.
이렇게 특성있는 축구를 하는 데 있어서..
바로 위의 팀이 새로운 긴밀한 패싱플레이형의 팀이 나왔다라는 것이 반갑기 그지 없다.

이제껏.. 대전의 선수간의 격차를 생각해서 전방위수비를 하면서 하프코트경기를 하던 대전
그리고 아직까지 선수의 잦은 변화로인한 상주상무...

등은 사실상 클래식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볼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두파벌의 등장은 한국축구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어제 대전과성남의 경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할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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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룻 15-04-05 20:5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도나201 15-04-05 21:04
   
감사합니다. 읽어주시고..ㅡㅜ
고랩 15-04-05 21:12
   
저도 잘 봤습니다.
축알못이 첫플 다는게 미안해서 이제야 답니다
모란 15-04-05 21:28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별명별로 15-04-05 22:08
   
잘 읽었습니다 알찬 글인듯

다만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간창출을 하면서 속도를 내는 수원삼성"

이건 차붐 시절에 선호하던 스타일이고 윤성효 감독까진 그런 스타일은 맞는듯하나

초창기 김호 감독이나 현재 서정원 감독 스타일은 이런 것과는 좀 차이가 있는 부분 같습니다 ㅋ
     
도나201 15-04-05 22:55
   
뭐 그렇게 ...10년을 이어져 왔으니.. 그런 스타일이기는 하죠 지금은 스타일 흐지부지...그래도 피지컬을 바탕으로둔 축구는 어느정도 유지..
별명별로 15-04-05 22:24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303743

작년 기사인데..이 기사에서는 일화의 차경복 사단 대신 수원의 김호 사단 VS 니폼니쉬 사단의 대결구도에 초점을 맞춘 기사

최강희 감독, 윤성효 감독이 선수,코치로 김호 감독 밑에서 있었죠
소시민B 15-04-05 22:52
   
정말 잘 읽었습니다. K리그 관련글로는 역대급의 글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