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fa.or.kr/news/news_interview_view.asp?BoardNo=1809&Query=Gubun%3D11401

-이번 소집은 U-18대표팀에 어떤 의미인가.
“(지난 1월에 열린) 러시아 친선대회 이후에 선수들 판단하고 팀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찾을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JS재단에서 좋은 취지의 대회를 개최해줬다. 우리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사안들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백승호와 이승우의 발탁 이유가 궁금하다.
“백승호는 U-18 연령대의 선수다. 제 눈으로 한번 더 보고 싶어서 불렀다. (한 살 어린 연령대의)이승우는 소속팀에서 정규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17세 대회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데 그 전에 경기 감각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았다. (경기를 뛰지 못해) 정체되어 있는 이승우의 경기력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소집하게 됐다.”

-이승우의 경우 미디어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은 어떠신가?
“이 연령대의 선수들은 감수성이 많이 예민할 시기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와 그렇지 않는 선수들이 양분 될 수 밖에 없는데, 국가대표를 꿈꾸는 과정에 있는 이 선수들이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수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미디어나 축구 관계자 분들이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훈련 중간중간 이승우 선수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어떤 말을 하셨나.
“(이)승우는 같이 훈련했던 선수들이 없어서 조금 어색함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훈련 막바지 미니게임을 할 때가 되어서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편안함을 주기 위해 먼저 다가갔는데 제가 워낙 무섭게 생겨서 마음이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다(웃음). 팀에서 같이 호흡 하면서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JS컵에 나설 선수들의 최종 명단을 추려야 한다.
“현재는 백지상태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고 기존에 있던 선수들도 있는데 최종명단은 20명을 추려야 한다. 아직 어느 누구도 주전이라고 정해진 것은 없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평가 할 것이다. 선수들은 경쟁과 평가를 통해 포지션과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지난 명단이 최종이 아니라 20명으로 다시 추려지네요.

모든 선수들 선의의 경쟁을 후회없이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