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가 작정하고 수비하는데다가 원톱을 보좌해야할 좌우 포워드들이 부재했죠.
이런 상황에서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싶네요. 후반 초반 득점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골만 넣었으면 그냥 만점 활약이었다고 봅니다. 남태희 선발이 완전 에러였죠. 이정도로 못할 줄은 몰랐네...아예 무존재감;;;
차라리 박주호-김진수 동시에 넣어서 왼쪽에 배치시키고 구자철을 오른쪽으로 돌리는게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남태희는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비를 했던 것도 아니고 완전 어정쩡했죠. 오히려 스위칭했을 때 권창훈이 오른쪽 사이드에 있었던게 더 괜찮았습니다. 남태희는 답없네요.
마지막으로 지동원. 얘는 그냥 똥만 싸네요. 막판에 위험했던 순간도 지동원이 공 뺏겨서 시작됐고 볼 돌릴 때도 이상하게 패스해서 상대에게 공을 넘겨줬죠. 진짜 최악입니다. 최근 아욱국에서 보여주고있는 공격수 포지션에 위치한 수비수 역할(?!)이 훨씬 안정적으로 보였습니다.
작성일 : 15-10-0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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