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했을때 리스크가 커서...

다만 대학팀은 안가도 된다고 봅니다

근데 국내 지도자들은 대학팀 거쳐서 프로가는걸 원하더군요

그래야 끼워 넣기로 다른 선수들 보내서 지갑이 두둑해지니까요.  그리고 선수들 의사하고는 상관없이 학교끼리 선수 배치 끝내고 무조건 가라고도 하죠.
니가 안 가면 대학 몇명 가기로 한거 나가리 된다 그거 다 네 책임이다. 이런 식으로요.
티비 고발 프로그램에서 나온겁니다.

아주 위험한 발언이시네요.
몇몇 감독들이 그런 사람들이 있는건 맞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판단해서는 곤란하죠

선수들 인생은 고졸로 마감시키시려구요?

저도 축알못이긴 하지만.
지금 그 말은 우리나라 축구 시스템을 완전 새로 짜겠다는 말로 들리는^^;

그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유소년까지는 경쟁력 있는데 성인으로 가면 너무 큰 격차가 보여서요.

슈틸리케감독이 말하는 혁명적인 변화가 바로 그런 내용입니다. 그런데 학원축구의 문제는 단순히 '축구'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전반과 연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쉽게 손을 댈 수 없는 문제이고 누구나 알지만 고치기 힘든 문제입니다.

아직 고등학교수준에서 선수육성을 잘 할수있는 곳이 그리 많지가 않죠. 물론 없지는 않지만요. 현재 u18대표팀 안준수 골키퍼는 의정부fc소속인데 순수클럽출신이죠

공부하면서 축구배우는게 요즘 트렌드아닌가요 학교유스 시스템이 문제라고는 생각하지않아요

다만 1학년 2학년 3학년이 같이뛰느라 1,2학년들이 손해보는 구조만 개선했으면 좋겟네요.]

그리고 클럽들 돈이없어서 자체 유스하기 힘들어요.

저는 야구, 농구, 배구도 대학팀이 있는데 축구만 대학팀있다고 문제되어지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야구의 경우는 MLB보면

미국 현지 구단들도 고졸보다는 대졸 출신 선수들을 구단서 선호한다고 합니다

미국이야 뭐 워낙 스포츠 + 학업 병행 시스템이 잘 발달되서 대학가도 기량퇴보나 이런 문제 없을수도 있고...

MLB구단 자체가 선수 태도나 인성. 이런것에 관해서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지는 몰라도 고졸 신인보다는 대학 거친 신인을 선호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고 야구 선진국 미국이고 세계 야구계를 이끌어가는 미국서도 대졸 선수를 선호...

하지만 축구의 경우는 세계축구를 선도하는 유럽의 경우, 대졸 축구 선수를 선호하진 않죠. 대학 나온 축구 선수들도 많지는 않을테고. 물론 예전 브라질 소크라테스, 이탈리아 인자기 같이 똑똑한 선수들도 있지만서도...

어린 나이에 데뷔하고 그런거 상당히 크게 언론서 다루고 기대감 표명하고 그러는게 세계 축구 중심인 유럽 축구...

이런 차이점은 종목간에 다를 수 있다 생각합니다.

고딩 졸업후 프로로 진출 하는게 유리하단 얘긴 20년 전에도
떠들던 얘기입니다. 그때당시 2002 월컵 선수 수준을 올릴려면
일찍 프로입문해서 많이 뛰고 경험해야한다고....
그때 그나마 잠깐 유행하려다가 다시 전부 대학진학 흐름으로 바뀜.

일단 대학이 필요 없을 정도로 프로구단에 자리가 많이 생겨야겠죠...
저번에 7부리그까지 통합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하니 이게 잘 활성화되길 비는 수 밖에요!
현재는 뭐 고졸 후 바로 프로가는 경우도 많지가 않고...그렇게 입단해도 바로 주전자리 차지하긴 힘들고,..
R리그라고 있어도 한달에 2번정도 경기가 있을 뿐이고...다른 곳에 임대가는 것도 다 가능한 것도 아니고..
대학교라도 없으면 고졸 후 당장 실업자 신세질 선수들이 너무 많아 질 것 같아요!